아스널 파브레가스, ‘600억원’에 바르셀로나 이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미드필더인 세스크 파브레가스(24)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

바르셀로나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과 파브레가스의 이적에 합의했다”며 “파브레가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바르셀로나와 최종 계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4000만유로(약 600억원)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5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브레가스는 아스날에서 달았던 등번호 4번을 받고 올 시즌을 소화하게 된다.

파브레가스는 최근 3년 동안 유럽 빅리그에서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바르셀로나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왔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건강검진 등 영입을 위한 마무리 절차를 밟은 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 청소년 클럽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뒤 2003년 아스널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