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이 가장 뛰어났다"

    한국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가나와 친선 경기서 2-1로 이긴 뒤 가나의 스트라이커 기안이 한국팀에서 가장 인상깊은 선수로 기성용을 꼽았다.

    후반 17분 0-1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는 등 한국전에서만 3경기 4골을 기록한 기안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지동원은 훌륭한 선수다. 볼키핑력, 헤딩력, 스피드 모든 것을 갖췄다. 그가 선덜랜드에 온다면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10골을 넣으며 선덜랜드 공격의 주축 역할을 한 기안은 "지동원의 첫 골은 훌륭했다. 함께 뛴다면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안은 이어 "한국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는 셀틱에서 뛰는 기성용이었다. 활발한 움직임과 함께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