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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최근 사임한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 후임에 정수현(59.사진 좌) 현대엠코 사장을 임명했다.

    정 신임 사장은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출신으로, 30년 이상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온 건설 전문가다.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나와 1975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민간사업본부 이사(1998∼2000년), 건축사업본부 전무(2001∼2005년), 김포도시개발사업단 전무(2005∼2006년), 건축사업본부장 부사장(2006∼2009년)을 거쳤으며, 지난 3월 현대엠코 부사장으로 온 뒤 한 달만에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한편 현대엠코 사장에는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인 손효원(59.사진 위) 부사장이 임명됐다.

    손 부사장은 1977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건축사업본부 상무 및 전무를 거쳤으며 작년부터 부사장직을 맡아왔다.

    김중겸 전 사장은 지난달 30일 돌연 현대차그룹에 사의를 표명하고 사장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