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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는 3개의 보가 설치된다. 그중 이포보는 전국 16개 보 가운데 가장 뛰어난 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
보를 포함한 한강살리기사업의 전체 공정률은 9월 1일 현재 27.3%이다.◆ 전국 보 가운데 으뜸 디자인 3공구 이포보
생명을 품어 되살아나는 한강, 미래로 비상하는 한강이라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여주군의 상징조류인 백로를 형상화했으며, 보 아래 물놀이장은 물고기와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 물시계 형상화한 4공구 여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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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단] 한강 이포보 공사 현장 현재 35.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하단] 이포보와 수변공간의 완성 후 모습(조감도)
지역의 배산임수 자연과 유네스코 지정문화재인 세종대왕릉 등의 문화와의 조화로운 공존을 지향했다. 해시계 앙부일구를 형상화해 인공섬 광장을 조성하고, 물시계 자격루를 재해석해 가동보 디자인에 적용했다.
◆ 황포돛배 옆 백로 2마리 6공구 강천보
대표적 백로서식지라는 자연환경, 황포돛배의 웅장함이 디자인에 반영됐다. 멀리서 보면 거대한 황포돛배 양 옆에 백로 두 마리가 우아하게 떠있는 형상이다.
※ 보란 무엇인가?
보는 소규모 둑을 쌓아 흐르는 물을 막아두는 시설을 뜻하는 것으로 삼국시대에도 보를 이용한 기록이 있다. 보를 이용해 물을 모아 농사에 썼고 보에 물이 가득 차면 물꼬를 틔워 아랫논으로 흘러내려 보냈다. 4대강에 세워지는 보도 기본적으로는 이 이치와 같다. 강바닥을 파서 물그릇을 키우고 물을 보관해놓는 것이다. 하지만, 구조적인면에서 볼때 과거 고정식 보와 달리 4대강에 세워지는 가동식 보는 자유로이 수문을 열고 닫음에 따라 하천의 유량을 조절할 수 있어 가뭄과 홍수에 모두 유용하다. 16개 가동보는 모두 자체 소수력발전에 의해 최첨단 IT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이 시스템에 의해 상류의 댐, 하류의 하구둑의 수위와 유기적으로 조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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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측] 여주보와 수변공간 완성 후 모습(조감도) [우측] 한강 2공구 여주군 전북지구 수변공간
※ 강천보 홍보관 : 위치 경기 여주군 강천면 단현리 48-3번지 (영동고속도로 여주IC에서 15분)
강천보 홍보관은 한강의 캐릭터인 황복을 소재로 만들어졌다. 홍보관에 들어서면 여주 강천보에 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여러가지 홍보자료들을 볼 수 있고 4D영상관에서 달라질 한강의 모습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홍보관 3층으로 올라가면 스카이라운지 부럽지않은 전망대에서 남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강천보 홍보관을 둘러본 다음 주변의 명성황후 생가, 신륵사, 세종대왕 영릉 등 유적답사를 하거나 반대로 답사 일정의 끝을 홍보관 전망대에 올라 석양을 바라보는 것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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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측] 강천보의 수변공간 완성 후 야경(조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