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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정치인인 이반나 피세로바(사진)가 소속 정당의 회의에 알몸으로 참석하겠다고 공언했다고 8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지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전에 있었던 정당 행사에 몸에 달라붙은 분홍색 미니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가 정당 대표로부터 비난의 소리를 들은 피세로바 의원은 자신의 진정한 색을 보여주는 동시에 정당 대표의 비난에 복수하기 위해 알몸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플레이보이지 누드사진을 찍을 의향도 있다"며 "안 될 이유가 없다. 누드사진을 찍어 번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피세로바 의원은 "나의 모토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곧 나의 임무'이다"라고 덧붙였다.
피세로바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드디어 나의 소속정당이 현대적인 생각을 가질 날이 왔다"며 "젊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인이 유권자의 관심을 얻기 위해 알몸을 공개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2년 벨기에 총선 당시 타니아 의원은 알몸으로 '4만 개의 일자리를 약속한다'는 문구를 몸에 붙이는 선전을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