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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분단국의 대통령이기 때문에 항상 더 긴장하고 더 노력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오전 '2010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을 방문, 상황보고를 듣는 자리에서 "분단국의 장교들은 평화국의 장군과는 자세가 달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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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군의 자세에 대해 "국민들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는 군이 항상 긴장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장교들이 모범을 보여야 젊은 장병들이 애국심.국가관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면에서 우리는 군 장교들이나 사회 지도층이 조금 더 희생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국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을지연습에 대해서도 "이 훈련은 전쟁을 억지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특히 한미간 훈련은 전쟁을 억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훈련에서는 육.해.공군 합동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당부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