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가 이번에는 포르테 해치백을 내놓는다. 기아차는 8월 말 출시 예정인 포르테 해치백의 외관과 제원을 공개하고 10일부터 전국 영업소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르테 해치백’은 1.6 GDI(연료 직분사) 엔진과 6단 변속기를 탑재해 연료 효율과 출력을 높여, 최고 출력 140 마력, 최대 토크 17.0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포르테 해치백’의 외관은 길이 4340mm 폭 1775mm 높이 1mm460로 국내 준중형에 비해서는 소형에 속하지만 최적의 설계로 넓은 실내 공간과 동급 최대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고 기아차는 밝혔다.

    이 밖에도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운전석·동승석 에어백,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해 그동안 수출용과 내수용 간의 차별 논란이 있었던 안전 부분도 상당 수준 보강했으며, 여기다 ▲버튼시동 스마트키, ▲차체자세 제어장치 ▲액티브 에코 시스템(Active ECO System) 등을 적용,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안전 및 편의 사양도 대거 장착했다고 기아차 측은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 해치백은 디자인, 성능, 실용성 등 고객이 원하는 모든 장점을 갖고 있는 유럽 스타일의 해치백”이라며 “활동이 많고 넓은 적재공간을 필요로 하는 자영업자나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 가족을 위한 차를 기다려온 운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유럽에서는 실용성 때문에 해치백 스타일이 대세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i30’ 발매 때부터 관심을 끈 스타일이 해치백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포르테 해치백’은 그동안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던 ‘포르테’의 변형이라는 점, 같은 그룹 내에 ‘i30’가 있다는 점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 어느 정도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