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해양부(장관정종환)는 자동차사고 후유장애인의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 추진 중인 재활전문병원의 위탁운영자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지정하고, 6월 30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 서울성모병원 자동차사고재활전문병원 조감도. ⓒ 뉴데일리
    ▲ 서울성모병원 자동차사고재활전문병원 조감도. ⓒ 뉴데일리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초 재활전문병원의 위탁운영을 희망한 7개 종합병원의 제안서에 대하여 외부 전문가 평가(15명), 재활시설심의위원회(15명) 검증 등 투명한 선정 절차를 거쳐 최고 점수(901.22점)을 받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30일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 가톨릭학원 이사장 정진석 추기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수탁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자동차사고 재활전문병원은 총 사업비 1630억원이 투입돼, 경기도 양평 도곡리 9만643㎡ 터에 300병상 안팎의 규모로 건립된다.
    국토해양부와 서울성모병원은 2011년 상반기까지 재활전문병원 설계를 마치고, 같은 해 8월 착공해 오는 2014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 ▲ 왼쪽부터 홍영선 병원장 이동익 의료원장 정종환 장관. ⓒ 뉴데일리
    ▲ 왼쪽부터 홍영선 병원장 이동익 의료원장 정종환 장관. ⓒ 뉴데일리

    진료과목은 재활의학과, 내과, 비뇨기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6개과가 상설로, 치과 등 4개 과는 비상설로 운영된다.

    이 협약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은 △장애유형별(뇌, 척수, 근골격계, 소아재활 등) 전문재활센터 운영 △장애유형별 맞춤형 진료모델 구축 △집중재활치료(1일 8시간) △질환별 전문재활치료프로그램 운영 등 특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재활전문병원 개원일로부터 5년간 서울성모병원이 운영을 담당하며, 이후 재협상 조건을 충족할 경우 위탁운영 연장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