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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학진 의원은 15일 "나눠먹기식 야권연대에 반대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야권연대 협상이 각 지역의 특수성을 도외시한 채 나눠먹기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야4당 협상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하남이 비 민주당 후보 지역으로 논의되자 이같이 성토하고 나선 것이다.
문 의원은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을 한 묶음으로 해서 협상하는 것은 자칫 각 지역의 현실을 무시한 결과, 한나라당에 승리를 헌납하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기초단체장 부분은 각 지역에서 경쟁력 등을 감안해 적절한 방법을 통해 후보단일화를 이뤄내면 된다"면서 "이런 점들이 바로잡히지 않고 일방처리 될 경우 뼈아픈 중대결단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야4당 선거연대 협상대표단은 이날 오후 2시와 8시에 마지막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