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정식으로 판매되는 애플의 아이패드에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부품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 ▲ 아이패드 분해사진 ⓒ 자료사진
    ▲ 아이패드 분해사진 ⓒ 자료사진

    4일 외신들은 애플관련 제품 분해로 유명한 아이픽스잇(iFixit)이 애플 아이패드를 낱낱이 분해해 어떤 부품이 들어있는지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낸드플래시는 삼성전자, LCD 패널은 LG디스플레이의 부품이 사용됐다.
    이외에 보드컴과 텍사스인스트루먼츠, NXP세미컨덕터의 마이크로칩이 아이패드에 탑재돼 있었다.

    또한 두 개의 배터리 팩이 장착돼 있었다. 배터리 무게는 148g으로 아이폰 3GS 전체 무게보다 13g이 더 나갔다. 사용 지속 시간은 아이폰 배터리의 5.5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터리는 머더보드에 단단하게 부착돼 있지 않아 아이폰과 달리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것처럼 보여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애플의 A4 칩은 256MB 메모리 2개를 탑재해 512MB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었다.
    패널은 1.18 mm로 아이폰의 1.02 보다 다소 두꺼웠다.

    미국 IT 전문지들과 블로거들은 애플이 A4 칩 제조를 삼성전자 같은 다른 하드웨어 업체에 의뢰했다는 것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