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애플의 아이폰을 제치고 스마트폰 선호도 1위에 올랐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시장조사업체인 체인지웨이브(CHANGEWAVE) 리서치가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향후 3개월 내 스마트폰 구입시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을 사고 싶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애플의 아이폰을 사고 싶다는 응답자는 29%를 기록해 안드로이드가 근소한 차이로 1위에 올랐다.

  • ▲ (왼쪽부터)아이폰, 구글폰ⓒ 뉴데일리
    ▲ (왼쪽부터)아이폰, 구글폰ⓒ 뉴데일리

    포춘은 스마트폰 선호도 면에서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간에 격차는 크지 않지만 지난해 12월의 설문 조사 결과에 비춰보면 상당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똑같은 설문 조사 당시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을 사고 싶다는 응답자는 21%에 불과, 반면 아이폰을 사고 싶다는 응답자는 28%를 차지했다. 애플 아이폰이 구글 안드로이드에 비해 7% 포인트나 높았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실시된 이번 설문 조사에선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을 앞서고 상황으로 바뀐 것. 구글 안드로이드는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동안 선호도가 9% 포인트 가량 크게 높아진 데 반해 애플 아이폰은 1% 포인트 올라가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