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르면 내주 초 청와대 개편과 개각이 동시에 단행될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와대와 내각 개편을 함께 할 가능성이 많다"면서 "이르면 다음주 초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인사 대상자를 상대로 정밀 검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생각보다 검증이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검증 과정에서 일부 인사는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참모진은 수평 이동을 비롯한 중폭, 내각역시 국무총리 교체를 포함해 중폭 이상 교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수석과 법무장관, 정무장관과 정무수석 등과 같이 내각과 청와대 참모가 연계되는 경우가 많아 동시 개편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아직 후임 총리가 누가 될 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한 자리만 움직여도 도미노처럼 흔들리기 때문에 지금도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