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비상경제정부'를 선포한 이후 청와대에 설치된 비상경제상황실이 연말까지 연장 운영된다. 비상경제상황실은 전시상황에 빗대 일명 '워룸'으로 불렸다.

    청와대는 23일 "글로벌 경제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설치되었던 비상경제상황실을 연말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대통령실 운영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실 훈령 제18호)'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는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 있다는 일부의 견해에도 불구하고 경제위기의 성공적 극복을 위해서는 아직은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되며 향후 경제체질 강화를 위한 노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