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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신노동연합(상임대표 권용목, 이하 신노련)은 현대자동차 노조(이하 현차노조)가 파업하기 위해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간 것과 관련, "국민의 힘으로 현차노조 파업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올해들어 벌써 두 번의 파업을 일으켰던 현차노조가 임단협 결렬을 선언하고 31일 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앞서 현차노조는 지난 1월 성과급을 둘러싼 파업과 6월 한미FTA 반대라는 명분으로 벌인 파업으로 인한 막대한 생산차질을 빚은 바 있다.이에 신노련은 같은날 성명을 통해 "국민여러분께 간절히 호소한다"며 "또다시 일어나려는 현대자동차 파업을 국민의 힘으로 막아내야 한다. 파업으로 얼룩지는 국가경제에 새로운 화해와 협력의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신노련은 "현대자동차는 노사만의 회사가 아니라 울산시민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선진경제로의 도약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기업"이라며 "더구나 양극화와 극심한 청년실업, 국가경제의 부실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노사협력을 바라는 국민적 바램을 현자노조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현차노조를 비난했다.신노련은 또한 "무분별한 노조이기주의로 인한 파업의 결과는 노사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에 생존을 걸고 있는 수많은 협력업체와 노동자, 지역경제를 넘어 국민경제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신노련은 현차노조가 파업을 벌이며 사측을 상대로 ▲2007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신프로젝트 개발시 투입공장과 생산물량 노사합의 등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회사가 수용할 수 없는 갖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하면서 파업을 들먹이고 있다"며 "노동자의 권익도 중요하지만, 현대자동차가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결코 더 이상의 파업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