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임시국회에서도 사립학교법 재개정이 무산되자 사학법인단체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이들은 즉각 성명을 내고 크게 반발했다.

    사단법인 한국사학법인연합회 등 4개 사학법인단체는 6일 성명을 내고 "2005년 12월 29일 문제의 개악사학법이 공포된 이래 1년 2개월간 종교계 애국시민단체와 더불어 재개정 투쟁을 벌여왔던 사학인들은 경악과 분노를 넘어 그저 망연자실할 뿐"이라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개악법이 시행된지 9개월째 접어들어 사립학교에서는 이미 운동권 교수와 학생, 노조 직원을 중심으로 자기권한 챙기기 움직임이 본격화해 교육현장이 아수라장이 돼 가고 있다. 교육이 망하면 나라의 장래도 없다"고 분개했다.

    이들은 이어 "열린우리당은 대통령의 권고도 여야영수회담 및 여야 원내대표 합의사항도 무시하고 사학탈취세력 비호에만 여념이 없다. 열린당은 집권당으로 행세해 왔던 공당으로서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주기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아울러 "우리는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을 딛고 다시 일어서서 사학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속박하는 개악법의 독소조항이 철폐될 때까지 종교계 애국시민단체와 더불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사단법인 한국사학법인연합회·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 한국대학법인협의회 등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