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국보수단체인 '반핵반김국민협의회(운영위원장 박찬성,이하 국민협의회)'는 베이징 6자회담이 열리고 있는 것과 관련, 9일 서울 중구 미대사관앞에서 "베이징 6자회담 당사국들은 북핵 선폐기 관철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북핵 선폐기 촉구시위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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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김정일 독재정권은 벼랑끝 전술로  2차 핵실험 북핵개발에 시간을 벌고 있다"며 "UN 대북제재결의안 1718호에 대한 강력한 이행과 북한의 핵 폐기가 조속히 이루어 지도록 개최 당사국인 미 · 일 · 중 · 러는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민협의회는 이어 "북한 김정일은 핵실험 이후 핵보유국으로서 국제사회에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오판 중"이라며 "북한은 6자회담에 참가하면서 체제유지와 경제지원을 최대한 얻어내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다.국제사회와 6자회담 당사국들은 김정일의 속셈에 넘어기지 말고 핵폐기 완료시까지 어떠한 지원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협의회는 정부에 대해 "정부는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김정일 독재정권을 비호하는 친북적 행태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를 즉각 중단하고 북핵폐기 완료시까지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등 대북지원을 즉각 중단하고 UN 1718호 결의안 이행과 PSI를 철저히 감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반핵반김국민협의회는 2003년 3.1절 국민대회를 계기로 구성된 보수우익단체로 자유청년개척단 구국결사대 고엽제휴유증전우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등 북핵폐기를 지지하는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반핵반김국민협의회· 구국결사대 김경성 대장과의 인터뷰

    북핵폐기까지 시위할것

    ▲북핵폐기촉구 시위를 계속 할 것인가

    =김정일 정권이 완전히 핵을 포기할때까지 하겠다.

    ▲이번 6자회담에서 주목할 점은 무엇인가

    =북한은 테러지원국 지정해제·  마카오 금융해제·  중유제공· 식량제공을 요구했다. 김정일 정권은 벼랑끝 전술로 항상 국제사회를 기만해 왔다.그들이 어떤 요구사항을 하고 있는지 주목하고 국제사회가 중유지원· 식량지원·  금융봉쇄해제를 정말 해야하는 것인지 생각해봐야한다. 김정일에게 또 단물만 내주는 것이 아닌지 우려 스럽다.특히 테러지원국해제조치는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한다.선군정치를 지향하고 철저한 군사독재국가인 북한은 대한민국의 잠재적 적국이자 위협국가다. 이러한 위험한 국가의 목줄을 풀어서는 안된다.

    ▲김정일 정권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가

    =김정일 정권에 대한 철저한 검증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겉으로는 웃으며 핵을 포기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고 온갖 지원을 받으며 뒤로는 2차 핵실험을 할 것이다. 김정일 정권 자체가 신뢰를 할 수 없는 집단이기에 정통 우익진영과 야당은 미국 또는 우방과 협의해 김정일 정권이 약속을 지킬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