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절반이상은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이 신년을 맞아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세배를 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답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원 의원 행동이 '적절치 못했다'는 의견은 56.7%, '전임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예의를 표한 것이므로 문제되지 않는다'는 의견은 30.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특히 서울(63.2%), 인천/경기(62.0%) 등 수도권에서 타지역에 비해 비판적 입장을 많이 나타냈다. 한편 연령별로는 차이를 드러냈다. 20~40대의 60% 이상이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고 응답한 데 비해, 50대 이상은 '예의를 표한 것이므로 문제되지 않는다'는 의견(45.0%)이 문제된다(41.0%)는 응답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64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87%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