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정부의 '기관단총'과 1960년 이기붕의 망언(妄言)

    평택항에서 천안함 폭침 9주년 행사가 진행되던 지난 22일, 대구 칠성 종합시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근접 경호관들이 다중(多衆) 살상용(殺傷用) 기관단총을 사람들의 시야(視野)에 노출된 상태로 지참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충격이다. 하지만 더 충격적 사실은

    2019-03-25 이동복 칼럼
  • 영화 '노예12년' 솔로몬으로 살 것인가? 플랫으로 살 것인가?

    “난 자유인이었어. 난 노예가 아니야.”아무리 부정하고 발버둥 쳐도 벗어날 길이 없다. 손과 발에 쇠고랑이 채워진 이상 도망갈 수 없다. 달아나다 붙잡히면 주먹과 발길질, 굶주림과 채찍이 날아올 뿐이다. 견뎌야 하는 건 죽음보다 더한 지옥. 미국의 남북전쟁이

    2019-03-25 김규나 칼럼
  • 유리한 협상 이끌 '배트나', 한국에도 있다!

    협상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최고의 방법은, 역설적으로 협상이 안 돼도 좋을 만한 대안이 있을 때다. 마치 아파트 매매 시 요즘처럼 매수자 우위 시장에서는 매수자가 시세보다 10% 이상 낮춰 불러 매도자가 안 받아들이더라도 다른 매물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경우와 같

    2019-03-25 권신일 칼럼
  • 김경수 지사 보석 불허해야 하는 3가지 이유

    지난 19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서 재판부(서울고등법원 제2형사부 부장판사 차문호)는 ‘일각의 재판불복 움직임은 문명국가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재판부 판사들을 모욕하고, 신성한 법정을 모독하는 것. 사법제도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자체를 부정하

    2019-03-25 이헌 변호사(한변 공동대표) 칼럼
  • KBS 시청료 거부운동…도올 김용옥이 기름 붓다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의 괴뢰이며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고 발언한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에 대한 비판여론이 이어졌다. 이영훈 서울대 명예교수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 교수를 강하게 비판했으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김 교수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2019-03-22 두은지 기자
  • '정치 1번지’ 종로… 민주 잠룡들 '꿈틀'

    21대 총선을 향한 지역구 쟁탈전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조짐이다. 특히 ‘정치1번지’인 종로가 가장 ‘핫’할 것이란 전망이다. 종로는 현재 이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차기 총선 불출마가 유력해 사실상 무주공산이라는 게 중론이다. 여권에서

    2019-03-22 박아름 기자
  • 이런 검찰… MB 잡으려 '이병모 함정수사’ 의혹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를 위해 관련자인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에 대해 함정수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국장은 20일 열린 이명박 전 대통령 항소심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체포 과정을 경험했다"며 "한 달간

    2019-03-22 김동우 기자
  • 김한솔 보호단체 '자유조선'의 맹활약

    ‘천리마 민방위’란 옛 이름으로 알려진 단체 ‘자유조선’이 김일성과 김정일 초상화 액자를 부수는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자유조선’은 북한 내부에서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부쉈다고 주장했다. 영상 시작 부분에 “최근, 조국 땅에서(Recently, In our h

    2019-03-21 전경웅 기자
  • "北 위장 비핵화 쇼 계속될 것" 윤상현 WT칼럼

    미국 <워싱턴타임스> 18일자(현지시간)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기고문 '진짜 비핵화를 향하여(Undertaking genuine denuclearization)'가 게재됐다.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를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자

    2019-03-21 정호영 기자
  • 선거제 확정도 안 됐는데…’공천 룰’ 서두르는 與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15 총선을 1년 이상 남겨둔 상황에서 공천 룰 정비에 나선다. 공론화를 통해 예측가능한 룰을 만들겠다는 취지지만, 패스트트랙을 통해 개편하려는 선거제도가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민주당은 '공천제도기획단'(가칭

    2019-03-21 이상무 기자
  • 나도 김일성 만세 불렀다…도올은 누구 괴뢰인가?

    “제국주의 미국의 괴뢰 이승만 일당을 태평양 깊은 물에 장사지냅시다!”이것은 69년 전 6·25전쟁 때 초등학교 4년생이던 필자가 주먹을 불끈 쥐고 열변을 토하다 책상을 쾅 치며 외친 웅변의 마지막 임팩트 대사였다.대포소리가 뻥뻥 들리던 시골 바닷가 여름날,

    2019-03-21 인보길 기자
  • 역사적 사실을 잘 모르면서 헛소리

      한신대 석좌교수라는 도올 김용옥이란 자가 엊그제 KBS 방송에 나와서 "소련이야말로 한반도를 분할 점령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미국이 분할 점령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 소련은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한반도를 (한 나라로) 독립시키는 것이 좋다고 했다

    2019-03-21 조화유 칼럼
  • 누구 칼에 당한지도 모르는 김정은!

    趙甲濟  /조갑제닷멈 대표    북한을 혼란스럽게 한 미국 4인방의 多重방송    정치지도자가 '미치광이 이론'을 실천하려면 말을 미친 듯이 종잡을 수 없게 해야 한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트럼프를 필두로

    2019-03-21 조갑제 칼럼
  • 美日中에 따돌림…"3따 외교" 질책 쏟아진 국회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20일 국회 본회의장은 정부를 향한 야당의 신랄한 비판으로 가득 찼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권은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렬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리며 우리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야권에서는 "미국·일본·중국으로 다 외면당

    2019-03-20 임혜진 기자
  • 말레이 가서 인니어로 인사한 文…"외교 결례" 논란

    지난주 아세안 3개국을 순방한 문재인 대통령이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해 인도네시아어로 인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0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후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2019-03-20 전성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