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숲속의 동화클래식…20일 프롬올투휴먼·오월오일 콘서트24~25일 클래식·재즈·영화·캐럴까지 크리스마스 음악 상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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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숲아트센터 겨울 시즌 공연 3종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가 겨울 시즌을 맞아 앤비(R&B), 소울,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했다.오는 13일에는 꿈의숲아트센터 상주단체 사단법인 프렌즈 오브 뮤직(Friends of Music)이 펼치는 '숲속의 동화 클래식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인형'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대표 교향발레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했다.한 대의 피아노를 네 손으로 연주하는 특별 편곡 버전으로, 클래식 공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밀도 높은 표현력을 구현한다. 피아니스트 박진우·이정은은 안정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을 지닌 연주자로, 차이코프스키 음악의 드라마틱한 정서를 깊이 있게 해석할 예정이다.20일 '꿈의숲 밴드콘서트'는 밴드 프롬올투휴먼과 오월오일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공연의 마지막에는 '출연진·관객 포토타임'을 마련해 공연의 여운을 직접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프롬올투휴먼은 문성환(건반), 블레싱(보컬), 문성호(드럼), 박재우(기타), 남우석(베이스)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다. 3인조 밴드 오월오일은 류지호(보컬·기타), 장태웅(기타), 곽지현(신시사이저·드럼)으로 이뤄졌다.12월 24~25알 크리스마스 콘서트 '선물'은 클래식, 재즈, 영화음악, 캐럴을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연말 대표 프로그램이다. 2024년부터 꿈의숲아트센터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프렌즈 오브 뮤직이 완성도와 음악적 깊이를 한층 강화해 선보인다.첫 무대인 8첼로 앙상블은 영화 '라라랜드' 수록곡 저스틴 허위츠의 'Another Day of Sun', 카를로스 가르델 ;Por Una Cabeza'로 분위기 있는 오프닝을 연다. 이어 드보르자크 '신세계 교향곡' 중 'Largo'와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을 들려준다.이후 클라리넷 재즈 콰르텟의 무대가 이어진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Merry Christmas Mr. Lawrence’,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윌리엄 볼컴 'Graceful Ghost'를 중심으로 재즈의 즉흥성과 클라리넷의 따뜻한 음색을 결합해 감성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든다.마지막으로는 7중주 앙상블의 '지브리 OST&캐럴'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조지 거슈윈 'Walking the Dog', 이상준 '볼레로 리듬 위의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 르로이 앤더슨 'A Christmas Festival' 등 친숙한 겨울 레퍼토리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겨울 공연 시리즈는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대자연 속 공연장에서 음악이 주는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충분히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