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리움미술관 부근…강연·강연·녹음할 수 있는 50석 규모
  • ▲ 서울 용산구 한남동(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51)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사운즈S.ⓒ삼성문화재단
    ▲ 서울 용산구 한남동(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51)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사운즈S.ⓒ삼성문화재단
    삼성문화재단이 한남동 리움미술관 부근에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사운즈S를 오는 22일 개관한다.

    사운즈S의 'S'는 예술가와 청중을 위한 진지한(Sincere) 커뮤니티를 지향하며, 예술가들의 다채로운(Spectrum) 이야기가 공존하고, 세계를 놀라게 하는 뛰어난(Superior), 한국인 예술가들이 도전과 성장을 지속하도록 지원하는(Support) 공간이란 뜻을 담고 있다.

    사운즈S는 소규모 공연, 강연, 녹음 등이 가능한 50석 규모다. 소규모 공연장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한 '기획공연'을 매월 진행해 대중과 예술가와의 친밀한 교류의 장(場)을 마련한다.

    프로그램은 △The Master(더 마스터) △Korean Winners(코리안 위너스) △Discovery(디스커버리) △Exclusive(익스클루시브)' 시리즈를 운영해 클래식, 국악, 재즈 등 다양한 분야의 중견·신진 음악가를 위한 무대를 선보인다.

    '더 마스터'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들의 깊이있는 음악세계를 조명하는 리사이틀 시리즈다. 현악사중주 노부스 콰르텟(4월 22일), 첼리스트 문태국(4월 23일), 대금 연주자 한충은(5월), 재즈 앙상블 고희안 트리오(10월) 공연이 이어진다.
  • ▲ 사운즈S 개관 기념 페스티벌 포스터.ⓒ삼성문화재단
    ▲ 사운즈S 개관 기념 페스티벌 포스터.ⓒ삼성문화재단
    '코리안 위너스'는 주요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거나 세계 명문 오케스트라 입단한 연주자들을 초청해 마스터클래스, 리사이틀을 연다. 올해는 이해수 비올라 마스터클래스(4월 24일), 에스더 유 & 박재홍 듀오 리사이틀(6월), 김유빈 플루트 리사이틀(9월)을 만날 수 있다.

    '디스커버리''는 원석 같은 재능을 가진 연주자를 발굴하고 성장을 거듭하는 신진 음악가들의 예술적 여정을 지원한다. 임주희 피아노 리사이틀(7월), 이신애 피아노 리사이틀(11월)이 기다리고 있다.

    '익스클루시브'에서는 사운즈S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하고 심도있는 예술수업이 펼쳐진다. 동양인 최초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 수석무용수 서희의 '토크 콘서트' (8월),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렉처 리사이틀'(12월)을 연다.

    삼성문화재단은 신진 음악가와 음악분야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공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운즈S를 공연과 창작을 위한 연습 공간, 음반·음원 제작을 위한 레코딩 스튜디오, 쇼케이스 개최 공간으로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연내에 지원대상과 선정방식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

    각 공연과 프로그램 등 세부정보는 리움미술관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