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퇴근 시간 취향껏 즐기세요…'서울스테이지 2024' 시작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콘서트 '서울스테이지 2024'의 올 시즌 첫 공연을 26일 대학로센터, 29~30일 노들섬에서 진행한다. 

'서울스테이지'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2022년 시작한 도심 속 예술공감 콘서트다. 지난 2년간 재단 11개 문화예술공간에서 130회 공연을 통해 약 600명의 예술가가 1만5000여 명의 시민을 만났다

올해 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개편된 '서울스테이지 2024'는 새롭게 운영하는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무대가 추가됐다. 공연 시간과 장소도 특성에 따라 점심시간, 퇴근 시간 등 다양화했다.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26일 낮 12시)에서는 소리꾼 고영열과 바리톤 이승민이 '春香: 봄의 향기'를 주제로 시즌의 막을 올린다. 두 사람은 각각 JTBC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 '팬텀싱어4' TOP3 크레즐 멤버로 이름을 알렸다.

노들섬에서는 권순관과 서사무엘이 봄맞이 공연을 펼친다. 노리플라이 멤버이기도 한 권순관은 개성적인 서사와 클래시컬한 작법으로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서사무엘은 오랜 기간 쌓아 온 감정을 녹여낸 자신만의 음악을 깊이 있게 선보인다.

'서울스테이지 2024'의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월별 일정과 실시간 공연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