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배역 없는 2인극…3번째 시즌, 4월 8일 링크아트센터드림 개막
  • ▲ 2024 뮤지컬 '데미안' 캐스팅 공개 이미지.ⓒ낭만바리케이트
    ▲ 2024 뮤지컬 '데미안' 캐스팅 공개 이미지.ⓒ낭만바리케이트
    뮤지컬 '데미안' 세 번째 시즌이 4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4관에서 공연된다.

    2020년 초연된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원작으로, 오세혁 작가가 극을 쓰고 다미로 작곡가가 곡을 붙인 작품이다. 한 배우가 고정 배역 없이 회차에 따라 싱클레어와 데미안을 오가는 '캐릭터 프리' 형식의 독특한 2인극이다. 

    동성페어로 진행했던 2023년 재연에 이어 이번 삼연에는 남-여, 여-남 페어로 공연된다. 완전한 캐릭터 프리를 통해 혼성과 동성페어 버전의 공연을 모두 진행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뮤지컬은 전쟁의 폐허에서 죽어가는 젊은 군인 싱클레어가 어둠 속에서 데미안과 마주하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한다. 삼연은 싱클레어의 여정과 데미안과의 만남을 극적이고 깊이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비주얼적인 부분을 보강했다.

    2023년 공연을 통해 싱클레어와 데미안의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찬민·김현진·이한별·홍나현·류동휘가 다시 출연하며, 조풍래·이형훈·정우연이 새롭게 합류했다.

    티켓은 이달 중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