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토크콘서트 전국 순회… 지난 15일 영남대학교서 시작이승만전문가들과 대화… 대한민국 독립과 건국, 발전사 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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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토크콘서트'가 지난 15일 전국 순회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뗐다. 경북 영남대학교에서 시작한 토크콘서트는 이 전 대통령을 청년세대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추후 강원·부산·경남·호남·충청·경기·서울 등 지역별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 ▲ 신철식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추진위원이 15일 '함께 대한민국과 이승만을 논하자' 토크 콘서트에서 특별강연을 맡았다. ⓒ(재)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과 영남대학교 한국군사문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이승만연구원이 주관한 '함께 대한민국과 이승만을 논하자' 토크콘서트는 영남대 사범대학 강당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의 업적과 활동을 재조명하고 공정한 재평가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김황식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신철식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 김영수 영남대 사회과학대학장, 김정수 영남대 한국군사문제연구소장, 양준모 연세대학 이승만연구원장, 김군기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을 비롯한 영남대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김 위원장은 "이승만 대통령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번영되고 자유로운 나라가 될 수 있었다"며 청년세대의 올바른 역사인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신 위원은 "강연을 통해 청년세대가 독재자로만 알려진 이승만의 진면목을 확인하고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품게 되기를 희망"했다.'이승만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특별 강의를 맡은 신 위원은 독립운동, 6·3정읍선언, 농지개혁,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에서 나타난 이승만의 리더십과 혜안을 청년들에게 전달했다.
토크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은 이승만 연구의 전문가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하며 대한민국 독립과 건국 및 발전사를 상기했다. 이들은 함께 어우러져 질문과 답변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강연과 전문가들의 답변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이 전 대통령의 모습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양 원장은 "이승만 대통령이 마련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틀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청년들과의 소통 창구 확대를 강조했다.
김 사무국장은 "전문가 특강과 자유 토크가 이어지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더 많은 청년세대가 이승만 대통령을 이해하면 좋겠다"며 "나아가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한편, 기념재단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시작한 토크콘서트를 강원·부산·경남·호남·충청·경기·서울 등 지역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토크콘서트를 인문학과 문화예술공연이 어우러지는 복합적인 문화행사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
- ▲ 15일 '함께 대한민국과 이승만을 논하자'토크 콘서트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재)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