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명동 네이처리퍼블릭 건물 올해도 1위내달 29일까지 이의신청 기간
  • ▲ ▲ 서울 아파트 전경. ⓒ
    ▲ ▲ 서울 아파트 전경. ⓒ
    올해 서울시의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1.33% 상승했다. 

    서울시는 30일 2024년 개별지 86만3191필지의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향된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라 개별공시지가 또한 소폭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2024년 표준지공시지가를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을 적용해 일부 상향했다. 시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 토지 특성을 조사하고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했다.

    개별지 86만3191필지 중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77만9614필지(90.3%)이고, 하락한 토지는 3만8154필지(4.4%)였다. 지난해와 공시지가가 같은 토지는 4만4062필지(5.1%), 신규토지는 1361필지(0.2%)로 파악됐다. 

    올해 모든 자치구의 공시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강남구(2.04%), ▲서초구(1.65%) ▲성동구(1.58%) ▲강동구(1.55%)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이었다. 반면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710원으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https://land.seoul.go.kr)이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s://www.realtypric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FAX 등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