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레베카' 공연 장면.ⓒ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레베카' 공연 장면.ⓒ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레베카'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레베카'는 지난달 19일 일곱 번째 시즌을 개막한 이후 현재 전체 예매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 2013년 국내 초연 이후 2021년 11월~2022년 2월 여섯 번째 시즌까지 누적 관객 95만 명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기록은 '레베카'의 10주년 기념 공연을 맞이해 이뤄졌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유럽 뮤지컬부터 창작 뮤지컬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100만 관객 돌파 작품이기도 하다.

    '레베카' 일곱 번째 시즌은 개막 이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무대 전체를 압도하는 화려한 무대를 비롯해 극의 핵심적인 장면들에 필요한 다양한 소품들이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표현돼 작품 특유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극 중 인물들도 보는 재미를 높였다. 부인 레베카의 죽음 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막심 드 윈터, 레베카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하려는 맨덜리 저택의 집사, 순수한 감정을 지닌 나(I) 등 다채롭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탄탄한 서사를 이끌고 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가사가 인상적인 '레베카 act2' 넘버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넘버가 끝나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가 그치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여운이 남는다.

    '레베카'는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100만 관객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 10주년 기념 공연, 10회 차에 한해 10일간 할인을 진행한다. 예매일 기준 9월 1~10일 전 등급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은 류정한·민영기·에녹·테이·신영숙·옥주현·리사·장은아·김보경·이지혜·이지수·웬디(레드벨벳) 등이 번갈아 출연한다. 11월 19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