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폐영식,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대원 전원에게 기념품 전달
  • ▲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라이브' 공연을 위한 무대가 설치돼 있다.ⓒ연합뉴스
    ▲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라이브' 공연을 위한 무대가 설치돼 있다.ⓒ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 함께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 전원에게 기념품 '콘서트 리멤버 키트'를 전달한다.

    기념품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에코백에 K-팝 콘서트 응원봉,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과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포토카드 등 K-컬처와 대한민국을 떠올릴 수 있는 품목으로 구성됐다.

    '콘서트 리멤버 키트' 기념품은 문체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카카오, 하이브와 함께 준비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방탄소년단 포토카드는 카카오와 하이브가 각각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지원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번 기념품은 대한민국과 K-컬처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굿즈들로 선물을 구성했다. '너의 꿈을 펼쳐라(Draw your Dream)'의 2023 잼버리 슬로건은 '콘서트 리멤버 키트'와 함께 오랫동안 작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할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11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잼버리 폐영식은 같은 곳에서 공연 시작 전 오후 5시 30분~6시 진행된다.

    콘서트에는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아이브,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리베란테 등 19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는다.

    문체부는 공연 개최가 결정된 직후부터 4만여 명의 청소년 대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K-팝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관람석은 객석 3만7000석 외에 그라운드 좌석 6000석이 배치돼 총 4만3000석이 마련된다.

    행사장 내에는 각종 통로별 소방 200여명, 경찰 600여명이 배치돼 인파관리와 긴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 활동을 실시토록 한다. 행사장 외부에는 교통 통제와 인파관리를 위한 경찰이 배치된다.

    문체부는 대원들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위생 측면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경기장 내 이동식 화장실 30개 동을 추가 설치해 화장실 혼잡을 최소화하고 화장실 관리를 포함한 청소·미화 인력을 200명 이상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