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586, 온통 폭삭 썩었다""586 전체주의 독재, 제풀에 와르르 무너진다"
  • ▲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24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이동하고 있다. ⓒ인천=정상윤 기자
    ▲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24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이동하고 있다. ⓒ인천=정상윤 기자
    ■ 썩은 냄새 나는 586의 뿌리

    더불어민주당
    의 썩은 돈 냄새,
    국민의힘의 이도 저도 아닌 기회주의적 대처를 보면서
    더불어·국민의힘’ 사는 방법이 왜 저렇게 밖엔 못 되는지,
    뿌리서부터 캐보고 싶다.

    이야기는,
    그들을 포함한 586의 젊은 시절 386으로부터 시작된다.
    386은 1980년대 초·중반에 학부에 들어갔다.
    그들은 중도좌파 정도를 지나,
    아예 좌 쪽 벼랑 끝까지 갔다.

    마르크스 레닌주의도 모자라
    ‘위수김동·친지김동'(대한 일성 지 · 애하는 도자 정일 지)로까지 갔다.

    그 직후 민주화가 왔다.
    공산주의 소련이 망했다.
    그러나 주사파는 여전했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했다.

    ■ 두 부류로 나뉜 586

    졸업생들은 크게 두 패로 자랐다.

    일부는 완강한 이데올로그(이념파)로 일관했다.
    △좌파 정치인
    △좌파 먹물
    △가짜 뉴스 제작
    △좌파 법조인
    △좌파 노조
    △좌파 시민·사회 단체로서,
    ▲광우병
    ▲미선이·효순이
    ▲촛불
    소동을 빚었다.

    기성 사회의 공공·민간 직장으로 진출한 부류는,
    좀 다른 처세술을 썼다.
    본격 좌익 대신,
    △중도·중도우파·중도좌파
    △온건 진보 정도로
    낮춰서 처신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분명히 했다.

    “자유·보수·우파란 소리는,
    안 듣겠다.
    우리는,
    중도개혁이다.
    우리는,
    ‘틀딱’ 우파는 극우로 배척한다.”

    이게,
    △이명박 때의 중도실용주의
    △탄핵 때 배신한 바른미래당
    △자칭 개보계(개혁보수계)’와
    △그들을 띄워주는 뒷배들이다.

    민간 부문 각계에서도,
    386~586 출신 중간파는 중견·중진 임원이 되었다.
    고용인들도 좌파 세상에 아부할 필요에서,
    386~586을 의도적으로 발탁했다.

    정계 좌파 정당에선,
    돈 푸는 좌파가 최고 지도급으로 올라섰다.
    우파 정당에선,
    ‘개보계’가 실권파로 컸다.

    ■ 푸지게 해먹은 586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그런 586이 어느 날 보니,
    온통 폭삭 썩어 있더라 이 말이었다.
    아효!

    푸지게도 해 먹었다.
    '오빠' 뜯어 나눠 먹었다.
    50억으로 매수했다.
    회 쳐 먹었다. 찜쪄먹었다.
    삶아 먹었다. 횡령해 먹었다.
    배임해 먹었다.

    끝났다. 끝나야 한다.
    끝날 수밖에 없다. 끝나 싸다.
    빵깐에서.

    586 전체주의 독재.
    그 너절한 거짓 우상이 제 무게에 눌려,
    제풀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자연의 이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