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산 초연 개막…4월 5일 2시 3차 티켓 오픈
  •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 한국어 초연 무대.ⓒ에스앤코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 한국어 초연 무대.ⓒ에스앤코
    13년 만에 한국어 공연을 선보이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30일 정식 개막을 앞둔 가운데, 3차 티켓 오픈을 확정했다.

    4월 5일 오후 2시 티켓이 오픈되며 5월 9~26일 약 3주간의 부산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5월 17·24일 오후 2시 30분, 26일 오후 3시에 마티네 공연이 마련됐다. 

    작품 멤버십인 '뮤직 오브 더 나잇(Music of the Night)' 뉴스레터 구독자와 드림씨어터 멤버십 회원은 하루 빠른 4월 4일 오후 2시부터 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BC카드 결제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프리뷰 공연의 반응은 13년간의 기다림을 입증하며 열렬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거대한 샹들리에, 파리 오페라 하우스 등의 오리지널 세트, 웨버의 명곡, 220여 벌의 아름다운 의상, 탁월한 무대 연출 등 무대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작품의 힘에 탄복했다.
  •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 한국어 초연 포스터.ⓒ에스앤코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 한국어 초연 포스터.ⓒ에스앤코
    '오페라의 유령'은 프랑스 작가 가스통 루르(1868~1927)가 1910년 발표한 소설이 원작이다. 1986년 런던과 1988년 뉴욕 초연 이후 전 세계 188개 도시에서 1억4500만 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7개의 토니상,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았다.

    작품은 19세기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팬텀과 그가 사랑하는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다.

    '오페라의 유령'은 6월 18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하며,  7월부터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부산 공연은 '오페라의 유령' 역에 조승우·김주택·전동석, '크리스틴' 역에 손지수·송은혜, '라울' 역에는 송원근·황건하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