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교향악단 제784회 정기연주회 '자유를 향한 찬가' 포스터.ⓒKBS교향악단
    ▲ KBS교향악단 제784회 정기연주회 '자유를 향한 찬가' 포스터.ⓒ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이 오는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84회 정기연주회 '자유를 향한 찬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제9대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릴리야 질버스타인이 협연자로 나선다. 1부에서는 릴리야 질버스타인이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연주하고, 2부에서는 '교향곡 제5번'을 들려준다.

    질버스타인은 1987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현재 빈 국립음대의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9년과 2002년 KBS교향악단과 두 차례 호흡을 맞췄다.

    프로코피예프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교향곡 제5번'은 독특하고 신랄한 화성과 결합한 특징적인 멜로디를 통해 그만의 독창적인 작곡 세계를 보여준다. 잉키넨이 인간의 숭고함과 위대함을 그려낸 대작을 어떻게 해석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유럽 지휘계의 신성(新星)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과 중량감 있는 연주로 청중을 압도하는 릴리야 질버스타인이 특별한 호흡을 선사할 예정이다. 많은 분께서 공연장을 찾아 값진 경험을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