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네 프로그램 '정동다음' 내달 7일, '정동팔레트' 23일 공연
  • ▲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과 브런치 콘서트 '정동팔레트' 포스터.ⓒ국립정동극장
    ▲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과 브런치 콘서트 '정동팔레트' 포스터.ⓒ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이 5월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茶音)'과 브런치 콘서트 '정동팔레트'를 개최한다.

    '정동다음'은 전통예술 장르, '정동팔레트'는 클래식 장르 마티네 프로그램으로, 두 공연 모두 일반 관객들에게 진입 장벽이 높았던 장르를 다룬다. 친근하고 고즈넉한 매력으로 매달 매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먼저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의 사회와 함께 국립정동극장 정동마루에서 펼쳐지는 테라피 콘서트 '정동다음'이 5월 7일 오전 11시에 관객을 만난다. 명상과 이달의 차 시음, 전통예술 장르 아티스트의 무대로 꾸려지는 참여형 공연이다.

    5월은 힐링 악기 핸드팬 연주자 하택후의 연주를 들으며 진행되는 명상이 첫 문을 연다. 이어 다도 시연에서는 녹차 명전·우전을 선보이다. 명전은 청명(淸明) 시기 겨울을 보내고 갓 돋아난 첫 새싹을 우려낸 것이 특징이다. 이달의 사랑방 손님으로는 경기민요 소리꾼 전영랑이 출연한다.

    '정동팔레트'는 23일 오전 11시 열린다. 뮤지컬 배우이자 테너 양준모와 소프라노 홍혜란의 가창, 피아니스트 정호정의 반주로 펼쳐진다. 슈만 연가곡 '시인의 사랑' 중 '아름다운 5월에'와 '나의 눈물에서 피어나'를 비롯해 베토벤, 멘델스존 등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마티네 프로그램 '정동다음'과 '정동팔레트'를 통해 일상 속 색다른 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전통예술과 아름다운 가곡의 선율을 정동길에서 음미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정동극장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