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공연 5편, 뮤지컬 '마틸다' 등 할인 혜택 풍성…최대 반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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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계가 2023학년도 수능을 치른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세종문화회관·신시컴퍼니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전년보다 1791명 감소한 50만8030명이다.문화계가 수능을 치른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2023학년도 수능 수험표를 보여주면 뮤지컬·연극·클래식·전시 등을 최대 반값에 즐길 수 있다. 단, 관람 당일 수험표를 꼭 가져가 확인을 받아야 한다.세종문화회관은 수능이 끝난 17일부터 12월 연말까지 총 5편의 공연을 할인해 준다. △서울시극단 '등장인물' △서울시뮤지컬단 '알로하, 나의 엄마들' △서울시무용단 '더 토핑'(11월 25~27일) △서울시합창단 송년음악회 'Special Day'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다시갑시다' 등 전석 40% 할인을 제공한다.뮤지컬 '마틸다'는 11월 15일~12월 15일 기간 중 화·수·목 평일 공연에 한해 5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신시컴퍼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수험생 본인만 적용된다. -
- ▲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 장면.ⓒCJ ENM·샘컴퍼니
'마틸다'는 초능력을 지닌 천재 소녀 마틸다가 물질주의에 찌든 부모와 학교 교장의 부당함에 맞서 진정한 자아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임하윤·진연우·최은영·하신비 4명의 마틸다가 번갈아 무대에 오르며, 내년 2월 26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평일 공연에 한해 동반 1인까지 R석 40%, S·A석 50% 수능 할인이 주어진다. 1930년대 대공황기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무명 코러스걸 페기 소여가 스타로 탄생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송일국·이종혁·정영주·배해선·신영숙·전수경 등이 출연하며 내년 1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국립극단의 '스카팽'은 수험생뿐만 아니라 동반 1인까지 40% 할인해 관람할 수 있다. 작품은 프랑스 극작가 몰리에르의 '스카팽의 간계'를 원작으로 한다. 17세기를 배경으로, 매력적인 하인 '스카팽'이 두 집안의 정략결혼에 맞서 자녀들이 진짜 사랑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3일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한다.서울시립교향악단은 17~18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베토벤 '황제'를 개최하며, 수험생들은 전 좌석 등급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18년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췄던 독일 지휘자 마르크 알브레히트가 4년 만에 내한하며, 프랑스 피아니스트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가 협연에 나선다. -
- ▲ 태양의서커스 '뉴 알레그리아'의 저먼휠(German Wheel) 공연 장면.ⓒ마스트엔터테인먼트
태양의서커스 '뉴 알레그리아'는 수능 응시자 본인에 한해 A·B석을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 수령 시 실물 수험표를 확인한다. 스페인어로 '환희·희망·기쁨'을 뜻하는 '알레그리아'는 내년 1월 1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공연된다.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벙커'와 '빛의 시어터'가 수험생을 위해 12월 31일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최대 48% 할인이 적용되며,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수능 수험표와 신분증을 함께 제시하면 할인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현재 '세잔, 프로방스의 빛'展(전)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개관한 '빛의 시어터'는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을 통해 20세기 황금의 화가 클림트의 전 생애에 걸친 명작을 선보이고 있다. -
- ▲ 빛의 시어터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 전경.ⓒ티모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