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마틸다' 상견례 현장.ⓒ신시컴퍼니
    ▲ 뮤지컬 '마틸다' 상견례 현장.ⓒ신시컴퍼니
    뮤지컬 '마틸다'가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지난 1일 신시컴퍼니 프로듀서 박명성, 전 세계 협력 연출 닉 애쉬튼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스태프와 '마틸다' 역의 임하윤·진연우·최은영·하신비와 최재림·장지후·최정원 등 46명의 전체 배우가 함께 모여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마틸다' 팀은 20명의 아역과 26명의 성인 배우들로 이뤄졌다. 이들은 10주간의 연습실 연습을 마치고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5주간의 무대 리허설을 거치며 작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이번 프로덕션에서 좋은 예술가들하고 협업을 하면서 스스로의 에너지를 얼마만큼 발산할 수 있는지 자신의 최대 한계치를 알아가기를 바란다. '마틸다'는 '빌리 엘리어트'와 함께 신시컴퍼니에게 소중하고 귀한 작품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역 배우들이 무대에서 꿈과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프로덕션이 많지 않다. 어린아이들이 부모님의 손을 붙잡고 공연을 보러 오면서 관극 문화까지 배울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닉 애쉬튼 연출은 "아역 배우들은 더 재능이 많고 프로페셔널하고 이 일을 오랫동안 했던 다른 성인 배우들을 지켜보며 많이 배우고, 반대로 성인 배우들은 지치고 힘들 때면 어린 아역 배우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보며 영감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컬 '마틸다'는 천재소녀 마틸다가 물질주의에 찌들어 TV를 좋아하고 책을 증오하는 부모와 아이들을 싫어하는 교장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10월 5일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프리뷰 공연의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