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돌아온다' 연습 현장.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 연극 '돌아온다' 연습 현장.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연극 '돌아온다'가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배우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작품은 허름하고 작은 '돌아온다'라는 식당을 배경으로 욕쟁이 할머니, 군대 간 아들을 기다리는 초등학교 여교사, 집 나간 아내를 기다리는 청년, 작은 절의 주지 스님 등의 사연을 통해 가족에 대한 진한 그리움과 향수를 그린다.

    공개된 연습 현장은 각 배역들이 간직한 그리움과 애절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가게를 찾은 사람들에게 조용히 막걸리를 권하며 저마다의 사연을 들어주는 '주인남자' 강성진·박정철은 매 순간 진중하고 열정적으로 임했다.

    입대한 아들에게 하루도 빠짐없이 편지를 쓰는 따뜻한 어머니인 '여선생' 역의 홍은희와 이아현은 호소력 있는 연기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방호식 역'으로 열연 중인 최영준은 '스님'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그는 "오랜만에 관객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이다 보니 설레고 긴장돼 더욱 연습에 매진하게 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돌아온다'의 프로듀서이기도 한 배우 김수로는 집을 떠난 필리핀 아내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청년' 역으로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책임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연극 '돌아온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