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분위기 메인포스터 공개, 15일 오전 11시 1차 티켓오픈
  • ▲ 연극 '얼음' 메인포스터.ⓒ파크컴퍼니
    ▲ 연극 '얼음' 메인포스터.ⓒ파크컴퍼니
    연극 '얼음'이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강렬한 캐릭터들의 모습을 분할 컷으로 담았다. 매서운 눈빛과 표정으로 캐릭터의 깊이를 발산하는 6명 배우들의 날선 모습은 일순간 관객을 압도하며, 서늘한 느낌의 빈 무대가 더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5년여 만에 무대에 오르는 장진 감독의 작품 '얼음'은 독특한 구성의 2인극이다. 잔인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열여덟살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무대에는 실재하진 않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내는 소년과 살인 사건이 일어난 날의 정황을 짚어가는 두 형사가 등장한다. 팽팽하게 펼쳐지는 심리전은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소리 없는 소년의 대답은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부드러워 보이지만 냉혈한 성격의 '형사 1' 역은 정웅인·이철민·박호산이 연기하고, 거칠어 보이는 외형과 달리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형사 2' 역은 이창용·신성민·김선호가 맡는다.

    연극 '얼음'은 2021년 1월 8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다. 1차 티켓 오픈은 15일 오전 11시 진행하며, 1월 8~31일 총 29회 공연이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