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캐릭터 사진.ⓒ쇼노트
    ▲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캐릭터 사진.ⓒ쇼노트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11인의 캐릭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사진은 극 중 배경 중 하나인 '하이허스트' 성(城) 안에 걸려있는 초상화 액자에서 영감을 받았다. 배우들은 금방이라도 액자 속에서 튀어나올 것 같은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며 각 캐릭터의 매력을 사진에 담아냈다.

    제작사 쇼노트는 "모든 배우들이 온 몸을 던지는 모습에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초연에도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인 만큼 어려운 시기에 관객들에게 웃음으로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높은 서열의 8명을 제거하는 과정을 그린다.

    2018년 한국 초연 당시 누적 관람객 수 6만3000명, 객석점유율 92%를 기록했다. 국내 뮤지컬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코미디 장르의 작품이 흥행한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장르의 한계를 딛고 다변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는 배우 김동완·박은태·이상이·오만석·정상훈·이규형·최재림·임혜영·김지우·김아선·선우 등이 출연한다. 11월 20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6일 오후 2시에 2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