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EMK
    ▲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EMK
    배우 김소현이 5년 만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무대에 다시 섰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다룬다.

    김소현은 지난 24일 첫 무대에 올라 18세기 유럽 왕족의 화려한 드레스를 와녁 소화했으며, 무대를 가득 채우는 에너지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한 나라의 왕비이자 엄마, 여인으로서 '마리 앙투아네트'를 진정성 있게 표현한 김소현은 한층 깊어진 캐릭터 해석과 이해를 바탕으로 그녀만의 '마리 앙투아네트'를 탄생시켰다는 평이다.

    김소현은 "첫 공연 직전에 '우리가 무대에서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관객들에게 전해주자라는 연출님의 말을 들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며 "무대 뒤의 모습들이 더 힘들고 바쁘게 돌아간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라는 생각이 들어 많이 울컥하게 되는 작품이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돌아오게 돼 정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남은 3개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하겠다"며 첫 공연을 마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김소현 외에도 김소향, 장은아, 김연지, 손준호, 박강현, 정택운, 황민현, 민영기, 김준현 등이 출연하며 11월 1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