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지컬 씨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 메인포스터.ⓒ연극열전
    ▲ 피지컬 씨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 메인포스터.ⓒ연극열전
    피지컬 씨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The Nature of Forgetting)'이 아시아 초연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연극열전 주관하고 우란문화재단 주최하는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우란2경에서 단 7번의 무대가 이어진다.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2017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연극적 기념품'이란 찬사를 받은 극단 씨어터 리(Theatre Re)의 작품이다.

    '연극열전7' 네 번째 작품이자 우란문화재단 기획공연으로 올려지며, 연출·안무가이자 배우인 기욤 피지와 작곡가 알렉스 저드를 비롯한 씨어터 리의 배우들과 스태프가 내한한다.

    피지컬 씨어터는 신체적인 움직임을 통해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공연을 포괄적으로 칭하는 단어로 댄스·마임·움직임 등 몸의 언어를 활용해 감정과 서사를 전달하는 장르다.

    작품은 치매로 기억이 얽혀버리고 그 조차 점점 잃어가는 한 남자의 삶이 2인조 라이브 밴드의 선율 속에 네 배우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섬세한 표현으로 유려하게 펼쳐진다. 

    사랑과 우정, 만남과 헤어짐, 삶과 죽음의 과정들 속에 '기억이 사라진 후에도 마지막까지 남게 되는 무언가'를 찾아가는 여정이 감동 깊게 담아낸다.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오는 22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