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초연 43주년에 접어든 연극 '에쿠우스'가 단번에 예매 랭킹 1위를 석권했다.

    '에쿠우스'는 23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했다. 3월 1~4일 공연 예매 시 오픈위크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23일~2월 4일 기간 동안 예매할 경우 얼리버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년 만에 돌아온 연극 '에쿠우스'는 공연 마니아들 사이에서 꼭 한번은 관람해야 하는 명작으로 손꼽혀 왔다. 그 명성답게 1975년 초연 이래 강태기, 송승환, 최재성, 최민식, 조재현, 류덕환 등이 열연한 바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쿠우스'는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이다. '에쿠우스(Equus)'는 말(馬)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여섯 마리의 말의 눈을 찔러 법정에 선 17세 소년 '알런'과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알런'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 역은 장두이와 함께 안석환이 2014년, 2015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광기 어린 소년 '알런' 역에는 전박찬·오승훈·정휘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연극 '에쿠우스'는 3월 1일부터 4월 29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한다. 관람료 4만5000~5만5000원. 문의 02-3672-0900.



  • [사진=수현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