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숲·계곡·역사·전망 테마별로 걷기 좋은 명소 40곳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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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차산 능선 전망길 ⓒ서울시
    ▲ 아차산 능선 전망길 ⓒ서울시

    서울시가 걷기 좋은 봄을 맞아 테마가 있는 산책길 40곳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서울시는 '걷는 도시, 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까지 시내 산책길 총 150곳을 선정, '서울, 테마산책길' 핸드북 발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산책명소를 추천 할 예정이다.

    '서울, 테마산책길'핸드북은 올해 1권을 시작으로 4권까지 매년 시리즈로 출간할 예정이며, 이번에 출간되는 '서울, 테마산책길(Ⅰ)'은 시민들이 본인이 원하는 테마의 산책길 선택이 쉽도록 전문가와 현장방문 및 논의를 통해 발굴해 각각 테마별로 구성했다.

    '서울, 테마산책길(Ⅰ)'은 ▲ 숲이 좋은 길 17곳 ▲ 계곡이 좋은 길 2곳 ▲ 전망이 좋은 길 10곳 ▲역사 문화 길11곳 등 4가지 테마로 구분해 시내 40곳의 산책하기 좋은 길을 소개했다.

    숲이 좋은 길 중 '무수히 전하길'은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농촌마을이라 불리는 무수골을 지나 드러난다. '무수골'은 그린벨트에 묶여 손상되지 않은 옛 풍광을 보전하고 있어, 방문객에게 옛 시골 정취를 느끼게 해주며 소나무와 잣나무가 울창한 숲 사이를 걸어 자현암까지 올라갈 수 있다.

    전망이 좋은 길 중 노원구 '수락산 채석장 공원길'은 1970년대 수락산 채석장을 산책길로 만든 곳이다. 배바위, 고래바위, 거인발자국 바위 등 정겨운 이름의 바위들이 군데군데 숨어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길을 걸으며 펼쳐지는 경관 또한 일품이다.

    이 밖에, 살아있는 생태 숲을 만날 수 있는 '봉산 팥배나무길', 서울의 뛰어난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북악 하늘 나들길', 탁 트인 전망속에서 고구려인들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아차산 능선 전망길', 시원한 계곡을 품은 '관악산 계곡 나들길' 등 다양한 테마산책길이 시민들에게 봄나들이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서울, 테마산책길(Ⅰ)'은 서울시청 본관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권당 2,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먀, 서울특별시 e-book 전용 홈페이지(http://ebook.seoul.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