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과 칠레가 경기를 앞두고 심판 판정에 대해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주심으로 정해진 하워드 웹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브라질과 칠레는 29일(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만난다.

    이 경기를 앞두고 칠레의 간판 공격수 산체스와 브라질의 스콜라리 감독은 '장외설전'을 주고 받으며 심판의 있을 지 모를 편파 판정에 대한 논란을 벌였다.

    이날 경기 휘슬은 잉글랜드 출신 스타 심판 하워드 웹이 맡게 됐는데 그는 이번 대회 C조 조별리그 콜롬비아-코트디부아르전에서 주심을 맡았다.

    웹은 18세부터 아마추어 심판을 시작했고,경찰관으로 일하면서 심판 수업을 병행하다 프로 심판이 됐다.

    이후 웹은 '영국의 경찰관' 출신 심판으로 통하며 유럽 내에서도 정상급 심판으로 손꼽힌다.

    2003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고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8), 2009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등 큰 대회에서 서릿발 같은 판정을 내린 스타심판이다.

    특히 2010남아공 월드컵 네델란드-스페인 결승전에서도 주심을 봤다.

    네티즌들은 브라질-칠레전에 대해 "브라질-칠레전, 심판 판정 이전 경기와는 다를 듯" "브라질-칠레전, 개최국 이점 브라질 승리" "브라질-칠레전, 우승후보라도 브라질 칠레 못당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브라질-칠레전,네이마르,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