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투수 류현진(27)이 다저스의 개막 2선발로 출전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류현진은 호주 시드니에서 22~23일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2연전에 선발등판하게 됐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23일 오전 11시에 올 시즌 첫 정규리그에서 모습을 볼 수 있데 됐다.
    LA 다저스는 지난해에도 1선발 커쇼에 이어 2선발로 류현진을 출격시켰다. 애초 다저스는 커쇼에 이어 우완 잭 그레인키를 개막 시리즈에 등판시킬 예정이었으나 그레인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류현진이 대신 기회를 잡게 됐다. 이 경기는 호주에서 열리는 첫 메이저리그 경기다.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00(6이닝 2자책점)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종아리 부상을 당한 제2선발 잭 그레인키(31)를 대신해 중책을 맡게 됐다. 류현진의 맞상대는 트레버 케이힐(26·애리조나)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