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특별위원으로 있는 임순혜 미디어기독연대 공동대표가
21일 <미디어 오늘>과의 단독인터뷰에서
"표절의혹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표절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닌데도,
트윗에서 계속 회자돼 왔다.하지만 이같은 주장이 과연 사실일까?
임순혜는
서강대와 한신대에서 학위를 받았다.학위를 발급한 서강대와 한신대는
임순혜의 석사학위 논문이
[표절로 의심된다]는 판정을 내린 바 있다. -
-
-
이런 가운데,
신원이나 학력 등
기본적인 확인 절차 없이
특별 위원으로 임순혜를 앉힌
<방심위>의 무책임한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더욱이 <방심위>는
임순혜의 표절과 관련된 정보를 입수한 한 단체에서
정확한 사태파악을 위해
여러 차례 [협조 공문]을 보냈음에도 불구,
수차례 [거부]하거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미 작년 9월부터
임순혜와 김택곤 관련 학력사항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방심위에 정보공개청구 등 민원을 넣었지만,
무슨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하는 모양인지
기간 연장도 하고 최종적으로는 확인을 거부해버렸다.
결국 우리들이 알아서 조사하는 수밖에 없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
-
-
-
방심위의 비협조 문제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우리들이 임순혜 논문 표절 조사하라는 공문만
방심위에 무려 세 번 보냈다.
8월 26일,
10월 28일,
12월 17일.
하지만 <방심위>는
그 어떤 후속조치도 한 게 없었던 것 같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
-
-
-
임순혜의 학위 논문 표절과 더불어
<방심위>의 무책임한 인사와 어설픈 대처가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방심위> 위원장인 박만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들려오고 있는 상황이다.한편, 방통심의위는
23일 정기회의에서
임순혜 위원에 대한 [해촉(解囑)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 임순혜 트위터 / 미디어워치 산하 연구진실성검증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