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를 알 수 있다! 대통령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간담회 요약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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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뉴데일리> 등 중앙언론사 정치부장 44명을 초청한 가운데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1시간 30분이 예정되었으나,
    질의응답이 길어지면서 45분이 더 늘어났다. 

    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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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깊은 방미…불미스러운 일 안타깝다"

    尹 사태, 발빠른 후속조치 약속  

     

    ▲ 박 대통령  모두 발언 :

    "우리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많은 성원 덕분으로
    이번에 가서 뜻있는 보람 있는 방미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먼저 안보 측면에서,
    지금 북한 리스크 때문에 한국 경제라든가
    이 상황이 어떤가 하고 불안한 눈으로 세계가 보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한국 안보에 대해서 안심할 수 있는 그런 믿음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해서 미국 측에 확고한 어떤 동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고,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뿐만 아니라 미국 의회에서도 폭넓은 공감대를 또 이해를 얻을 수가 있었다.

    경제 분야에 있어서도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고,
    또 문화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제가 떠나기 전에 문화홍보대사 역할을 하겠다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그래서 제가 한복도 준비해 가고,
    한-미 동맹 60주년 행사도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것을 겸해서
    정성을 들여 준비했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좋은 평가가 있었다.

    앞으로도 이 부분은,
    제가 해외에 나갈 때마다 정성을 들여서 준비를 해서 문화를 알리고,
    거기에 대해서 같이 좋은 시간을 갖는 기회를 갖도록 힘쓰려고 한다.

    4박 6일이라는 일정이었는데,
    그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제가 자는 시간까지 막 아껴가면서,
    한 세네 시간 밖에 못잔 것 같다.
    시차도 있고 다음 날 행사도 있고 해서.
    그래도 그 일정을 다 소화하는데 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바쁘게 보냈다.

    열심히 했는데 일정 말미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안타깝게 생각이 되고,
    지금은 또 미국 쪽에 수사 의뢰를 해 놨기 때문에,
    그것을 기다리면서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조치를 발빠르게 해 나가도록 하겠다."



    첫 女대통령 시대…韓 정치 투명 유리창 깨졌다


    정치부장단 대표 발언:

    박근혜 정부 출범 꼭 80일째 되는 날이다.
    우리는 현재 여성 대통령시대를 살고 있다.
    유교적 전통이 유독 강한 한국에서 정치의 투명유리창이 깨졌다.
    대통령께서 얼마 전 다녀오신 미국에서는 유리천장에는 금만 갔을뿐 깨지지 않았다.

    전대미문의 여성대통령시대는 정치부의 기사 컨텐츠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패션이다.
    이제 대통령 패션 감각에도 신경써야 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핸드백과 지갑이 모두 팔려나갔다고 해서,
    인터넷에서는, 대통령이 왕판녀라는 말까지 회자되고 있다.

    반대로 남성 대통령한테 익숙하던 일은 사라지고 있다.
    흡연과 음주, 골프라운딩과 같은 말들은 더 이상 대통령 연관검색어가 아니다.
    남성 대통령이 자주했던 북한산 산행도 아직 없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대통령의 성별이 달라진다고 해서 변할 수 없는 것은,
    대통령의 나라 걱정과 국민에 대한 봉사,
    국가에 대한 헌신,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아닐까 한다.

    이념과 정파를 떠나서 온 국민이 대한민국 정부의 성공을 기원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근혜 라는 민심의 바다에 배를 띄워 출항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동안 맑은 날이 많았지만,
    흐린 날과 비바람이 불던 날도 있었다.
    안개낀 날도 있었다.
    이 모두는 큰 바다로 나아가기 위해 고통스럽지만 거쳐야 할 과정일 것이다.

    아무쪼록 박근혜호가 지금으로부터 1,680여일 후에,
    국민 행복시대라는 목적항에 무사히 당도하기 바란다.
    언론은 그 과정에서 따뜻한 응원과 건강한 비판을 아까지 않는,
    감히 북극성 같은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 박 대통령 : 

    지금 사회는 한나라가 혼자 잘해 보겠다고 해서 되는 시대가 아닌 것 같다. 
    여러 나라들과 우호관계도 돈독히 하고,
    신뢰도 서로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그래서 같이 협력하고,
    힘을 합하고,
    또 이해를 받고 해서 나아가야,
    경제나 안보도 확고히 할 수 있고,
    지구촌에 우리가 하나의 멤버로서 기여도할 수 있고,
    사회 안정도 이룰 수 있고,
    그런 시대이기 때문에,
    그냥 우리끼리 잘해보겠다, 그런 것은 아예 처음부터 생각하지 말고,
    세계속에서 어떻게 우리가 이 일을 풀어갈 것인가,
    이해를 구할 건가,
    어떻게 힘을 모을 건가,
    어떻게 공감을 얻을 건가,
    하면서 노력해 나가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 질문 :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얘기가 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인사를 하면서 보람도 있고 애환도 있었을 텐데,
    이번에 윤창중 전 대변인 건을 포함해서 인사를 하면서 느낀 소회를 말해달라.
    정치권 일각에서는 청와대 개편 얘기나오고 있는데,
    청와대 진용을 어떻게 개선 보완해 나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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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개편, 인사위 다면적 검증

    "한 길 사람 속은 알수 없다"  

     

    ▲ 박 대통령 :

    정말 지금 말씀대로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그런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윤 대변인 건도,
    사실 그렇게 성추행에 연루가 될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못했을 것 같다.

    그런 불행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있고 해서,
    앞으로 인사위원회에도 조금 더 다면적으로 철저하게 검증하고,
    제도적으로 보완해서,
    조금 더 철저히 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그래도 역시 한길 사람 속은 알 수 없다는 말은,
    또 제가 언제 하게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전문성을 보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인물이 맡으면 어떻겠느냐고 해서,
    그런 대로 절차를 밟았는데도,
    엉뚱한 결과가 나오고,
    저 자신도 굉장히 실망스럽고 생각을 많이 한다.

    앞으로 더 철저하게 노력을 하는 길밖에 없다,
    더 시스템을 강화하는 길밖에 없다,
    그래서 인사 자료도 차곡차곡 쌓으면서,
    상시적으로 항상 하는 체제로 바꿔 나가고 있다.

    ○ 질문 :

    역대 정권이 초반에 위기를 겪었다.
    이명박 정권은 촛불 위기,
    노무현 정부는 탄핵 위기,
    현 정부는 정부 출범이 늦어진 것과 방미기간중 불미스러운 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것 같다.

    똑같이 위기를 겪는데 그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방식은 다른 것 같다.
    또 거기에 따른 평가도 다른 것 같다.
    그건 대통령 역량이라 생각한다.

    어떤 정부는 위기속에서 오만해 지기도,
    어떤 정부는 위기속에서 위축해 지기도 한다.
    둘 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추가적인 청와대 참모진 인사 개편 구상을 가지고 있는가.


    반복되는 정권 초 위기?
    "이런 문제는 관련 수석이 전부 책임
    "



    ▲ 박 대통령 :

    일단 홍보 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번 수석 회의에서도 밝힌 바 있듯,
    이런 문제 생기면 관련 수석이 전부 책임져야 된다라고 얘기했다.
    거기에 따라서 하겠다.

    미국에 수사 의뢰를 했고,
    빨리 가능한한 왔으면 좋겠다. 했기 때문에,
    오는 것을 봐 가지고 거기에 따라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면 하도록 할 것이다.

    ○ 질문 :

    윤 대변인 사건은 공직기강 문제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성추행 사건이다.
    우리 사회에서 지금 성 범죄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미국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미국 경찰이 수사하는 것,
    수사결과,
    이것만 계속 지켜볼 것인지,
    아니면 저희 한국정부가 할 수 있는 다른 조치들을 할 것인지가 궁금하다. 

     

    "성범죄 4대악 규정 했는데…

    민망하다"


    ▲ 박 대통령 :

    지난번 국무회의 때도 얘기했다.
    이것을 계기로 청와대는 물론이고,
    공직 공무원 전체가 더 기강을 바로 잡는 계기가 돼야 된다.
    그래서 다시는 이런 국민 실망시키고 신뢰를 저버리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바로 확실하게 잡아가는 계기로 삼으려고 한다.

    피해 여성이 미국에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한국 경찰이 한국 사법단계에서 하기에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기다리는 것이고,
    또 괜히 여기에서 누가 옳으니 그르니 공방을 벌이는 것보다,
    거기에서 냉정하고 공정하게 빨리 해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성범죄는 제가 대선 때부터 4대악으로 규정해서 뿌리뽑겠다고 외쳤는데,
    이렇게 돼서 민망하기 그지 없다.

    6월 중에 법무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이렇게 힘을 합해서,
    이 부분을 뿌리뽑기 위한 대책을 내놓겠다
    물론 대책 발표한다고 하루 아침에 다 뿌리뽑히는 것은 아니지만,
    강력한 의지, 그것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발표를 할 계획으로 있다.

    성폭행-성범죄가 너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데 공직자까지 연루가 됐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우리 사회에서 몰아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한국을 글로벌 파트너라고 보도했다.
    지금 개발협력, 원조에 있어서 한국이 참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런 ODA나 이런 것을 확대하는 나라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한국은 거기에 대해서 열성을 가지고 있고.
    한류 등 문화적으로도 그런 것을 넓혀가고 있고.
    경제 규모도 그렇게 커 가고 있고,
    그런 여러 가지를 볼 때,
    한국을 글로벌 파트너라고 하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그런 기사를 봤다.

    한미동맹 60주년을 올해 맞게 되는데,
    그 60년 전에 한국이 어떤 상태였는가,
    이런 것을 볼 때 참 우리 국민이 대단하다,
    그 짧은 기간 동안에 이런 정도로 나라가 올라설 수 있도록 해낸 국민의 저력,
    세계 곳곳에서 정말 안 간 데가 없이 가서,
    전부 자기 역할을 하고 있고,
    또 개발협력에 앞장서서 그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협력하는 젊은이들도 많다.
    그래서 정말 자랑스러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제가 의회연설에서도,
    이런 국민의 대통령이 됐다는 것을 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그렇게 얘기했다.

    미국 평화봉사단이 와서 한국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도왔던 것이 엊그제 같다.
    미국 봉사단 숫자가 제일 많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봉사단 숫자가 많은 것이 한국이 됐다.
    이번에 미국 Peace Corps(평화봉사단)과 우리 코이카가 MOU를 체결하기로,
    그렇게 될 정도로 우리가 봉사면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다.

    또 UN 사무총장과 세계은행 총재가 한국분인데,
    이런 경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두 분 모두 세계의 빈곤퇴치라든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에 두 분을 다 만났다.
    한국이 세계 지구촌의 어떤 문제, 빈곤퇴치 등을 위해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
    두 분 다 공히 평가를 하면서,
    같이 힘을 합쳐 하면 좋겠다는 그런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국제기구, 더구나 수장이 한국분이고,
    그 국제기구와 미국의 Peace Corps와 MOU를 체결하게 된 이런 마당에서,
    같이 힘을 합해서 세계 빈곤퇴치라든가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후속조치에 해당되는데 연구를 많이 하고,
    그런 국제기구와 계속 협의해서,
    좀 더 우리의 노력이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우리가 그렇게 앞장서서 열심히 나서서 것은,
    어떻게 보면 우리도 세계에 은혜를 갚는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우리 국민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지만,
    그래도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원과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또 우리가 이렇게 일어섰다는 것을 생각할 때,
    이제는 우리가 세계의 어떤 국민의 삶의 질을,
    지구촌 인류의 삶을 질을 위해서 뭔가 기여하려고 노력하는 것,
    이것은 참 당연한 것 아닌가,
    그런 생각도 많이 이번에 했다.

    ○ 질문 :

    어제 개성공단에 완제품과 원부자재를 반출할 수 있도록, 북한과 대화하라는 지시를 했고,
    우리가 대북제의를 했다.
    북한은 아직 이 시각까지 아무 답변이 없다.

    이번에 DMZ에 세계평화공원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것 역시 북한으로서 받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 두 가지 사항이 상이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이 시점에서 이 부분을 강하게 제기하신 데에는,
    깊은 고뇌와 구상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구상은 무엇인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대북 문제에 대한 일치된 대응이라는 큰 성과를 얻어냈지만,
    그 성과를 실제로 관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국이라는 변수가 같이 북한에 대해서 보조를 맞춰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

    구체적으로 중국의 협조로 연결하기 위한 어떤 복안을 갖고 있는가? 

     

    "개성공단 있을 수 없는 일이다.
    核이 북한을 지켜주는 것이 아니다."



    ▲ 박 대통령 : 

    개성공단 부분은 사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기업들은 어쨌든 그 합의를 믿고 들어간 것이고,
    그러면 어떤 경우에라도 그건 지켜야 하는 것이고,
    북한이 발전하려면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일원이 되는 길밖에 없다.

    핵이 북한을 지켜주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돼서 북한 주민의 삶을 높여갈 때,
    그게 가장 확실하게 북한도 안전할 수 있는 길이다.

    개성공단 문제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할 수 있는 일이 도저히 아니다.
    마지막에 7명의 우리 국민이 올 때,
    완성품과 원자재 이런 것도 우리 기업들한테 돌려줘야 한다,
    북한이 쥐고 있으면서 못주겠다고 한다면, 점점 더 북한은 코너에 몰리는 것이다.

    개성공단에서 철수하고,
    남은 관리요원들 식자재 반입도 못하게 해서,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서 다 철수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거기 남겨 놓은 완제품도 안 준다 하게 되면,
    세계인들이 볼 때,
    그 나라는 투자를 하기도 그렇고,
    같이 뭘 하기도 그렇고,
    점점 그렇게 될 것 아니겠는가?
    북한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신사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때 남은 7명의 우리 국민이 올 때,
    우리는 그쪽에 요구하는 것을 해서 지불을 했다.
    하지만, 완재품과 부자재 등을 아직 못 받았고,
    우리 기업들의 고통은 크기 때문에,
    그것이라도 빨리 보내라,
    대화를 해서 그 부분부터 먼저 얘기를 하자,
    그렇게 제의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라고,
    정부 입장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DMZ 부분은,
    지금 금강산 관광도 그렇고,
    이번에 개성공단도 그렇고
    남북이 뭘 해 보려고 해도 꽉 막혀버렸다.

    다 꼬여버리고. 그렇기 때문에,
    남북이 하는 것을 넘어서 국제사회가 여기에 같이 참여해서,
    이 문제를 풀면서 평화적으로 가는데 힘을 합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아니겠는가.

    발상의 전환이랄까,
    그런 차원에서 제안을 한 것이다.

    그런데 DMZ는 비무장지대라고 말은 붙였는데,
    사실은 가장 무장이 된 지대가 돼버렸다. ( 웃음 )

    인간은 완전히 무장이 된,
    세계최고의 무장된 지대를 만들어놨는데,
    거기의 동식물들은 아주 평화롭게 잘 살고 있다.
    사람들이 가서 간섭을 안 하니까,
    멸종위기에 있는 동식물까지 거기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아주 평화롭게.

    우리 인간들도,
    DMZ를 좀 국제사회와 같이 평화공원으로 만들어서,
    한반도의 평화를 구축하는데,
    하나의 돌파구, 계기로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을 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그런 제의를 했다.

    그러나 개성공단 같은 것은 뭔가 국제화되든지,
    또는 합의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약속이 지켜지는 것으로 되기 전까지는 들어갈 수가 없다.

    계속 반복되고 이러니까.
    그런 면에 있어서도,
    북한이 인식을 빨리 바꾸고 변화해서,
    이런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를 촉구한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이것은 정말 올바른 방향이다,
    이렇게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중국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북한은 중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북한이 저렇게 하고만 있으면 계속 고립되고,
    세계를 적으로 돌리고 고립된 상태로 자꾸 가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핵이 어떻게 북한을 지켜주나?
    제가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소련이 핵무기가 모자라서 저렇게 된 것은 아니거든요.
    해체된 것은.

    북한도 그런 환상을 접어야 한다.

    핵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국제사회에 받아들일 수 있는 행동을 하면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나와야 한다.
    그런 변화를 자꾸 촉구하면서,
    그렇게 가도록 하는데 있어서,

    저는 중국이 모든 것을 다할 수는 없지만,
    상당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미국이나 다른 세계도 그렇게 중국에 대해서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UN안보리 결의에 대해서도,
    중국도 상당히 동참을 적극 했고,
    이행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중국이 적극적으로 변화된걸 보고 있다.

    중국에서도 가급적 방중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여러 경로를 통해서 얘기가 왔기 때문에,
    저도 가능한 빨리 중국을 방문하려고 한다.
     
    가능한 이 부분에 대해서도,
    그쪽 지도부,
    시진핑 총서기 이런 분들과 적극적으로 얘기를 나눠보려고 하고 있다. 



    ○ 질문 :

    이번에 직접 외국투자유치하는 성과가 있었는데,
    통상임금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GM의 한국투자가 퇴직금 통상임금 문제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데,
    노동계에서 반발하고 있어 예민한 문제일수 있다.
    퇴직금 통상임금 문제는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통상임금 문제, 노사협의가 먼저"




    ▲ 박 대통령 : 

    이 부분은 외국투자 기업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기업들,
    또 우리 경제계 전체의 문제도 된다.

    이 부분은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풀어가느냐 하는 것은,
    노사가 이 부분에 대해서 공감대를 이루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이게 근로자들한테도 이득이 되고,
    투자도 더 많이 유치하면서 일자리도 더 많이 생기고,
    실질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면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이 되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공감대를 우선 이루는 것이 노사 협의를 통해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잘 협의가 되도록, 정부도 지원하도록 그렇게 하고 있다. 



    ○질문 :

    미국에 계실 때 사흘 간 거의 밤을 샜는데,
    사흘 동안 사실 네티즌들이 가장 호의적이고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것은
    대통령께서 미국 의회연설을 하셨을 때였다고 지금 판단된다.

    100여명이 넘는 분들이 거기에서 의회연설을 했고,
    여성으로서는 6번째로 의회연설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국민들이 자랑스러워하면서,
    대통령님의 의회연설을 한밤중에 지켜봤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거꾸로 대통령께서는 연설을 하실 때 어떤 소회가 있었는지,
    상하 양원 의원들을,
    물론 후보 시절에 개별적으로 만났을 테지만,
    상하 의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연설을 직접 할 때 소회가 어땠는가?

    안보 문제나 기타 여러 가지 문제에 있어서는,
    한-미 간에 든든한 공조관계를 형성했다고 판단되는데,

    한․미간에 약간 이견이 있는 부분이 원자력협정 개정문제다.

    40년 동안 묶여왔고,
    앞으로 반드시 풀려야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때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이 문제를 지적하고 의견을 피력했다고 들었다.

    선진적이고 호혜적인 협정 개정을 공동발표 문안에 넣게 되었는데,
    그 표현들이 갖게 되는 의미,
    우리가 2년 후에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 이득이 되는,
    우리나라 발전에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개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원자력협정, 美 의회에 부탁

    오바마 대통령 공감대 형성"

     

     

    ▲ 박 대통령 : 

    먼저 원자력 협정과 관련해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우리나라의 이런 상황을 얘기했다,
    회담 때.

    원전이 하나도 없던 시절에 맺었던 협정인데,
    지금은 우리나라가 세계 5위의 원전국이 됐고,
    상황이 많이 달라져서,
    우리 국민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바뀌어야 되지 않느냐,
    공평하지 못하다는 그런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선진적이고 호혜적인 방향으로 개정이 됨으로써,
    그게 또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는 길도 되지 않느냐,
    더 업그레이드되는 그런 얘기를 하면서 세 가지가 중요하다.

    첫째는 핵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문제,
    이것도 시급하다.
    2016년부터 저장이 포화가 되기 때문에,
    굉장히 시급한 문제이고,
    또 원전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문제도 우리나라에 중요하고,
    또 세 번째로 우리가 원전을 수출하고 있지 않는가?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는 이 세 가지 부분이 좀 잘 고려가 돼서 협정이 개정됐으면 좋겠다,
    또 미국 의회에서도 이 부분을 얘기했다.
    사실은 미국과 거기에 있는 장비나 같이 수출하고 있다.

    이 원전이.
    이런 부분도 또 미국과 윈윈하는 방법으로 개정이 되도록,
    미국 의회도 많이 관심을 가지고 협조를 해 줬으면 좋겠다고 미국 의회에서도 부탁을 했다.

    그래서 이 선진적이고 호혜적으로 협정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바마 대통령도 그렇게 해야 된다고 공감이 된 상황이고,
    오바마 대통령도 그런 말씀을 했다.

    저도 그렇게 얘기했지만,
    이게 2년이라고 되어 있지만,
    2년 연장이라 잠정적으로 되어 있지만,
    2년을 기다릴 것이 없이,
    그 안에라도 빨리 됐으면 좋겠다,
    미국 쪽에서 가능하면 그렇게 빨리하겠다,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이 3개월마다 하기로 아예 서로 약속이 되어있기 때문에,
    6월부터 첫 번째로 시작을 한다.

    그 개정에 대해서 논의를.
    이것은 진전된, 선진적이고 호혜적으로 돼 나가도록 양국이 같이 노력도 해야 하고,
    또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
     
    미국 의회에서 연설을 할 적에 그동안에 만났던 국회의원도 여러 분 있었고,
    하원이고 상원이고 간에.
    상당히 낯익은 여기에서 대화도 나눴던 그런 의원들이 계셔서,
    상대히 친근하게 느꼈고,

    한국 혈맹이라고 하잖아요.
    어떻게 다른 나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거기 가서 헌신한다는 것이,
    이게 말같이 쉬운 일이 아니다.

    제가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가서 헌화를 했는데,
    거기에 참전했던 용사 그 분들이 와 계셨고,
    역대 연합사 사령관들도 다 거기 와 계셨다.

    제가 헌화한 다음에,
    제가 그분들께 따로 우리 국민을 대신해서 대통령으로서 정말 감사를 드린다고,
    헌신에 대해서 인사도 따로 하고 오늘의 번영에 그분들의 역할이 없었다면,
    어떻게 이런 번영을 대한민국이 누릴 수 있었겠느냐.

    거기에 팔과 사지를 잃은 분들도 와 계셨다.
    6.25때 참전해서 그런 큰 희생을 한 분들이다.
    시각을 잃은 분들도 있지 않았나?

    그런 분들을 볼 때 혈맹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그래서 저도 60주년 맞아서 그동안의 한․미동맹의 의의,
    우리나라에 가서 헌신했던 용사들이나 생각을 담고 가서,
    서로 이심전심으로 마음이 통했던 것 같았다.

    그분들이 기립박수도 하고,
    한 분 한 분 참전용사이면서 국회에서 의원으로 활동하는 분들을 소개할 때,
    거의 하나가 된 느낌으로 박수를 치면서,
    그런 분위기는 참 드물다고 생각이 된다.

    저도 참 감동적이었고,
    그래서 역시 그런 만남,
    그런 것이 중요하다.
    또 그 진실성,
    정말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한-미동맹의 의의를 그렇게 정말 깊이 생각하는,
    이런 마음이 통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분들도,
    제가 떠나는 날,
    LA를 떠나면 한국으로 오게 됐는데,
    그 마지막 날 신속처리 절차를 통해서,
    상원이고 하원이고 이건 이견이 없다,
    그러면 서로 논의할 것도 없이 빨리 빨리 통과시키자 해서,
    한․미동맹 60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

    그리고 한국과 미국의 동맹이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하는,
    그런 좋은 내용의 결의안이 그날 통과가 됐다.
    하원도 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이건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제가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했을 때,
    거기 의장대며 미국 군인들이 굉장히 엄숙하고 장엄하게 의식을 가졌었다.

    그런데 거기에서 헌화를 한 다음에 우리 애국가가 먼저 연주가 되고,
    이어서 미국 국가가 연주되고 하는 그런 의식이 있었는데,
    물론 외국에 나가면 애국가를 들으면 남다른 감회를 느끼게 되지만,

    그 국립묘지에서 우리 애국가,
    그 다음에 이어서 미국 국가를 들을 때,
    굉장히 제가 아주 특별하게 들었다.
    감동이 굉장히 컸다..

    그때 들었던 애국가가.
    그런 장소에서 또 60주년을 기념하는 그런 해에,
    특별했던 것 같다.
    제 감회도.

    떠나는 날까지 참 일정이 많았는데,
    마지막 행사 바로 전에,
    LA 시장 초청 오찬이 마지막이었으니까.
    그 전에 미국의 창조경제 리더들,
    어떻게 보면 글로벌 리더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쿵푸팬더2 있죠? 

    그거 보셨나요?
    저는 너무 재미나게 봤는데,
    그걸 감독한 한국계 여성 감독이,
    벤처나 문화 컨텐츠 이런 부분에 정말 대가들,
    경험, 굉장히 많은 분들이 한국계도 있고 미국 국민도 있고,
    모여서,
    20여 분이 모여서,
    우리 창조경제를 위해서 아주 좋은 조언을 해 주셨는데,
    굉장히 참고할 사안이 많았다.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결국은 창조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인재가 중심이 아니냐,
    그런 생각에서 앞으로도 계속 서로 네트워크를 잘 해서,
    정말 최고의 정책, 실행을 해 나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다.
    한국의 창조경제를 아주 뒷받침하고, 그게 일어나게,
    우리는 굉장히 모든 기여를 다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언제든 얘기해 달라고 얘기해서 굉장히 마음이 든든했다.


    ○ 질문 :

    이번 방미 성과 중의 하나로 북한 리스크를 줄이는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말들이 오갔는지 궁금하다.
    실제로 미국의 투자자들은 그런 북한 리스크가 줄어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국내 국민들 사이에서는 아직 그런 불안이나 위기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당장 저희 딸만 해도 CNN에서 종군기자가 들어온다고 하니까,
    아빠 전쟁 나는 거예요 묻기도 하고,
    삼성 이건희 회장이 돌아오셨다고 하니까 아 그러면 전쟁은 안 나는가 보죠,
    이런 이야기도 돌고 그랬다.

    실제로 북한 위험이 얼마나 크다고 보고 있고,
    북한은 지금 어떤 상태라고 보고 있고,
    왜 북한이 저렇게 한다고 보는지,
    조만간 북한이 어떤 국지적인 도발 같은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평화를 위해서 전쟁에 대비하는 자세" 

     

     

    ▲ 박 대통령 :

    제가 미국을 가기 전에,
    한국에 직접 투자를 하고 있는 CEO 외국계,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이런 분들,
    EU, 이런 쪽의 분들과 모여 오찬을 한 적이 있다.

    그건 사실 당선인 시절에 약속을 했는데,
    취임 준비와 복잡한 문제가 연달아 있어가지고 조금 늦게 됐지만,
    어쨌든 만나기로 한 것을 청와대에서 하게 됐다.

    그때 그분들이 한국의 안보를 지키는 노력에 대해서 믿음을 표시하면서,
    ‘우리는 오히려 더 투자하려고 하고 있는데,
    외국 방송이 막 이렇게 거기는 더 이렇게 하고 있다.
    우리가 하는 것보다’
    웃으면서 그런 얘기를 했다.

    그리고 실제 외국에서 도대체 한국 상황이 어떠냐고 물어볼 때,
    정치 쪽에 묻거나 하는 것보다도 투자를 하고 있는 CEO한테 물으면,
    가장 신뢰 받는 정확한 답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분들이 더 투자하겠다.
    S-OIL같이,
    또 지멘스 이런 데에서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그분들도 판단이 있을 것 아난가?
    투자를 하는 문제인데.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힘이 됐고,

    또 이번에 미국 가서도 3억8천 만 불의 투자 유치가 있었고,
    그 외에 진행되는 것도 있기 때문에 그이상의 투자가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럼 그분들도 굉장히 정보를 갖고 판단을 하는 것이지,
    그냥 해 보자 이런 투자는 있을 수 없지 않겠는가?
    그래서 상당히 무게가 실린 결정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럼 이건의 회장이 돌아오셨으니까 전쟁 안나겠구나,
    이런 것 부터가 누구보다도 기업이이 이렇게 한다는 것은 무게가 실리는 거다.

    안보와 관련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도 얘기했다..
    한국이 지금의 북한에 그런 협박이나 위협이나 도발 이것으로 흔들릴 것이 아니다.
    그것을 제가 강하게 얘기했고,
    또실질적으로 안보태세를 위해서도 미국과의 공조는 물론이고,
    안보 태세는 우리가 한시도 놓치지 않고 굉장히 예의 주시하면서 태세를 갖추고 있다.

    그러니까 괜찮겠지 그런 것이 아니다.
    피곤할 정도로 우리 군인들이 정말 고생이 많은데,
    항시 경계 태세를 놓치지 않고 우리가 철저히 대비를 하고 있는 거지,
    안심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하기 때문에,
    그만큼 자신있게 이것 가지고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다,
    라고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나 전쟁 위험이 크냐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옛날 어떤 사람이 이런 얘기를 했다.
    로마시대에 세네카인가,
    거기에서 ‘그대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에 대비해라.’ 이런 말이 있다..
    그러니까 얼마나 우리 태세가 확고 하고 흔들림 없고 사회가 안정되고.
    이런 것을 보고 전쟁이 날 수도 있지만 그것을 미리 막을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러니까 평화를 위해서 전쟁에 대비하는 것.
    전쟁이 좋아서가 아니라.
    저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전쟁이 나면 물론 수단방법 안가리고 이겨야 되겠지만,
    그것보다 최대의 전략은 손자병법에도 있듯이 전쟁을 치르지 않고 이기는 것,
    그것이 최고다.

    그럴 때 우리의 억지력, 공조, 어떤 국제사회와 미국과의 공조라든가 우리의 안보태세,
    이것을 얼마나 확고히 갖느냐 하는 것을 우리가 믿는 거지,
    북한이 어떻게 하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니다.

    또 우리가 그렇게 하면,
    감히 어떻게 침범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을 갖도록 우리가 확고한 억지력을 가져야 된다.

    그래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라는 것이,
    북한하고 대화에 창을 항상 열어놓겠다.
    그러나 북한의 핵 절대 용납할 수 없고,
    도발에 대해서는 반드시 대가를 치를 수 있게 하겠고,
    북한이 협박과 도발 이런 건, 어떤 대가도 가져갈 수 없을 것이다.
    협박하면 또 가서 협상해서 지원하고 원조하고,
    이런 악순환을 끊겠다는 것은 앞으로 미국과 한국의 강력한 의지다.

    이런 의지, 그리고 말대로 실천하는 것, 그런 것이 억지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의 확고한 우리의 안보태세, 억지력을 믿는 거지,
    북한 어떠하다는 것을 믿는 것은 아니고,
    북한이 이렇게 행동을 하면 북한 왜 저럴까,
    그걸 실제로 아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가뜩이나 폐쇄된 사회에서 예측이 불허한 행동을 많이 하는데,
    그게 이런 이유때문인가,
    그거 알아서 뭐하겠어요.
    알 수도 없으니까.

    우선. 중요한 것은 북한이 이렇게 행동하고 하면 우리는 이렇게 나간다.
    그러나 북한이 변화해서 국제사회에 책임있는 일원으로 행동의 변화를 보일 때,
    우리도 적극 지원해서 북한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힘을 기울이겠다.

    이건 북한이 이렇게 나올때는 이렇게 하고,
    이렇게 나올 때는 이렇게 하겠다는 것을 확고 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걸 우리는 믿고 있고.
    그게 가장 실질적인 우리의 방침이다,
    라고 생각을 한다.


    ○ 질문 :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김대중 대통령 이후 가장 주목받는 대북 정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사이에 두 개 정부가 있었지만,
    제목은 생각이 나는데 언뜻 별다르게 논평을 할말한 성과가 있었다고 보여지지 않는다.

    대통령께서 매우 전문가들로부터 좋게 평가받는 분야가 남북관계이기도 하고,
    어느 학자도 박 대통령께서 남북 관계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잘 이끌고 있다,
    일관성을 보여주면서 북한과의 과도한 기대를 갖게하지 않는,
    그래서 상황관리를 매우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대통령께서 방금전 말씀하셨듯이,
    북한이 변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라는데 아주 큰 선이 그어져 있는 것 같다.

    지금은 아시다시피 남북 간에는 모든 선이 끊어져 있다.

    우발충돌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할지 매우 위험스러운 상황이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 안정적인 상황관리가 대통령님의 남북관계의 목표는 아닐 거라고 보는데

    대통령께서는 언제쯤, 또 어떤 상황이 도래했을 때,
    북한과 관계개선에 본격적으로 나갈 수 있다고 처음 취임 전이나 후에 생각을 하셨는지,
    말씀해달라.

    더불어서 얼마 전에 조선신보에서는,
    이렇게 나가면 박대통령 임기 내에 남북대화가 있을지 모르겠다는 얘기도 했다.
    만약 임기 중에 정상회담까지는 몰라도,
    그에 준하는 어떤 돌파구를 마련하고 싶은 생각이 있을 텐데,
    남북 정상회담 또는 그에 준하는 돌파구 마련에 대한 복안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기 바란다. 



     "北 원하면, 대화의 문 언제든 열렸다" 


    ▲ 박 대통령 :


    미국에서도 얘기했지만,
    평화를 지키는 이런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만들어가자 한-미동맹으로. 그렇게 얘기를 했다.

    그런 차원에서 지금 아까 변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지 않느냐,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백악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에서 얘기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북한이 변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북한이 변하도록 노력을 힘을 써 나가자.
    우리가 변함으로써,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변함으로써 북한이 변하도록 하자.
    그냥 앉아서 북한이 변하기만 기다리지 말고.

    그 얘기는 뭐냐하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도 우리가 변하는 것이다.
    여태까지 그렇게 안한 경향이 있으니까,
    이제는 확고하게 그대로 하겠다.

    그럼 북한은 이렇게 행동하면 이렇게 국제사회가 나오고,
    이렇게 하면 이렇게 하겠다는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 도발해서 얻을 수 있다면 그대로 걸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은 안 통하는 국제사회가 됐다 하면,
    북한도 전략적으로 생각을 해야 되지 않겠는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렇게 하면 대화의 창은 항상 언제든지 열려 있고,
    뭔가 올바른 방향으로 간다고 하면 국제사회가 같이 힘을 합해서 돕고,
    공동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다는데,

    이쪽으로 협박과 도발로는 방법이 없는데,
    그게 일관되게 나간다고 하면,
    또 국제사회가 그건 절대로 도발해서는 안 된다,
    핵은 안 된다,
    이렇게 일관된 한목소리로 얘기할 때 북한은 변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그런 얘기이다.

    그것이 그냥 변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고 손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관된 국제사회와 공조해서 노력을 함으로써,
    북한이 변하도록 전략적으로 그런 선택을 하도록 하겠다는 이런 적극적인 방법이고,

    모든 선이 끊어졌는데, 그건 우리가 끊은 것이 아니고 북한이 끊어버렸다.

    그런데 그동안 쭉 진행상황을 보면,
    우리가 북한한테 어떻게 도발하거나 북한을 자극해서 이렇게 북한을 이렇게 하겠다,
    이런 적이 한번도 없다.

    핵실험하고,
    미사일 발사하고,
    조금 있다가 전쟁나니까 다 외국인 외교관들 다 나가라고 하고,
    개성공단에 5만명 다 철수하라고 하고 계속 해온 것이다.

    우리로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자꾸 얘기해도,
    그런 협박으로 우리가 대가를 받을 생각 하지 말아라 계속 얘기해도,
    끝까지 가다가 개성공단까지 폐쇄하는 막다른 상태까지 북한이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한 것이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상대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할 것이다라고 할 수는 없다.
    북한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그래서 프로세스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북한이 이런 방향을 택해야 한다 하는 것. 그리고 인도적인 지원,
    그건 고통받는 주민들 생각해서 영유아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는 계속한다.
    그리고 북한이 대화하겠다고 하면,
    항상 그 문은 열려 있다.
    또 우리가 제의하지 않았는가?
    계속, 지난 번에도,
    그리고 대화제의하고,
    이번 에 또 어쨌든 기업 고통을 풀어야 되니까 또 대화 제의하고,
    그렇게 우리는 계속 노력을 해 나가는 것이고.

    또 이렇게 남북간에 해서,
    개성공단도 그렇고 금강산도 그렇고,
    자꾸 이렇게 틀어버리니까 국제사회가 같이 한번 노력을 해 보자는 차원에서,
    평화공원도 제의했고,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이라는 것도
    미국을 포함해서 동북아의 여러 나라들이
    사실 경제적으로는 굉장히 수출 수입해서 의존하고 있는데,
    역사 문제 때문에 갈등이 많잖아요,
    그런데 유럽도 그런 다자 협의체가 있고,
    다 있는데,
    여기 강대국이나 이런 데가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돼 있는 여기만,
    다자 구도의 어떤 대화 협의체가 없다.


    그래서 이번에 그런 것을 해서,
    정치적으로 이런 것부터 들어가면 갈등이 되니까,
    또 우리가 신뢰가 아직 충분히 형성이 안 돼 있다,
    그럼 서로의 공동이익을 위해서 우리가 논의해 볼 수 있는 것.
    얼마 든지 부담없이 안전문제라든가 기후변화 테러 문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재해를 어떻게 공동대응하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같이,
    그건 그나라도 좋고 우리도 좋고.
    하면 그 과정에서 하나하나 협의를 이뤄나가고 하면,
    그것이 신뢰를 쌓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더 큰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가 해 나갈 수 있지,
    지금 첨예하게 역사문제로 이런 데 우리가 합의를 해 보자 그건 될 수 가 없는 거예요.

    그런 노력을 해 보자.
    북한도 들어 와라.
    북한도 같이 하게 되면 맨날 우리 체제가 어떻고 안정이 어떻고 하는데,
    들어오게 되면 거기에서 어쨌든 안전할 것 아닙니까?

    북한도 거기에서 공동 발전을 위해서 같이 노력을 해 나가면서,
    큰틀 속에서 북핵문제나 북한문제나 이런 것도,
    우리가 신뢰를 구축해 가면서 나갈 수 있지 않겠느냐,
    그렇게 자꾸 시도를 해 나가는 것이다.
    손놓고 있는 것이 아니지요.

    이번에 돌파구를 만들 그런 획기적인 제안이 없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하는 분도 있는데,
    그럼 여태까지 획기적인 제안을 해서 성공한 적이 있나?

    결국 지금 이 상태가 되지 않았나?
    그러니까 획기적인 무엇을 내놓는다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게 어떤 상황을 만들어가고 계속 노력하는 것이,
    그런 노력의 일환이 되는 거지,
    지금 뭐 획기적인 것을 던져가지고 뭐가 나올 수 있겠는가?
    지금 상황에서.

    ○ 질문 :


    4박 6일동안 혹독한 일정이었다고,
    결과적으로 한국은 투자할 만하다는 인상을 준 것 같다.
    한반도 프로세스, 길게 보면 역사 속에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한 사람의 부도덕한 행위 안타깝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보면, 오늘 4월 부동산거래실적이 나왔다.
    20% 거래가 늘었다.
    그동안 5, 6년 잠들었던 시장이 조금 씩 회복되고 있다.
    그리고 고용통계도 34만5천명 늘었다.
    사실 지난달까지 20만대였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보면 모양은 좋다.
    아직 100일이 안됐지만.
    그런데 국제적으로 엄청난 변화가 있고 공격이 있다.

    엔저의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
    85년 9월에 플라자 합의 때 240엔 가던 게 120엔대까지 내려왔는데,
    그 과정에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을 맞았다..

    그런데 우리가 이런 큰 거대한 패러다임 그 상황에 있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되는 건지,
    사실 엔저가 되면 제일 먼저 힘들어지는 것이,
    대기업은 버틸 수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은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에 대한 대책 여쭤보고 싶다.

    또 하나는 일본 아베,
    참 얄밉다.

    이분의 최근 행태를 보면,
    우리 국민들을 자극해서 화나는 것도 있지만,
    이분이 공격적이다.
    그분이 지난 번 터키 가서 원전수주 했고,
    동유럽 갔고,
    이번에 베트남 곳곳에서 우리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사실 총은 안가졌지만, 실질적인 전쟁이다.

    이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말해달라. 



     "日 우경화, 미국도 우려하고 있다"



    ▲ 답변 :

    엔저 때문에 상당히 우리 경제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말씀대로 속도도 가파르고.
    이런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양적 완화라든가,
    국제사회에서 같이 이부분에 대해서 대응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문제,
    G20이나 그런 것을 통해서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우리가 추경도 이번에 국회를 통과했고 금리도 다행히 내리고 해서,
    그런 부분 노력도 있었다고 본다.

    그리고 수출하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서도 한 11조 규모의 지원도 지금 마련을 했고,
    그런데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엔저라든가 국제적인 환경 변화에 너끈히 견딜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는 것,
    이것이 장기적으로 해결책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비가격 경쟁력을 가격만 가지고 경쟁력을 갖겠다는 것은 앞으로 점점 힘들어지지 않을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배가 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을 한다.

    창조 경제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추격형이 아니라,
    우리가 선도하면서 자꾸 새로운 시장을,
    기존의 시장을 확대하는 것가지고는 한계가 있다,
    지금 시장에는.
    우리가 시장을 새로 만들고 그래서 일자리를 새로 만들고 이렇게 나가야 된다.
    그런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런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여성이나 노년층 청년도 실업 문제가 심각하지만,
    많은, 특히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더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이런 노력을 해 나가면서 안보도 튼튼히 지키면서 해 나갈 때,
    경쟁력을 쌓아나갈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항상 그런 위험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우리 힘을 키우는 노력을 앞으로 해야 되고,
    엔저 현상으로 인해서,
    우리가 일본에서 장비라든가 이런 것을 사오는 것 값이 좀 내려가지 않을까?
    수입하는 것은 좀 내려가지 않는가?

    그래서 장마, 가뭄이 심할 때 저수지 증설하는 것, 그때 한다고 하잖아요.
    때는 이 때다 해 가지고,
    그래서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지만,
    이럴 때 장비 가격도 좀 내려가고 하니까 이때 설비 투자도 많이 하고,
    이렇게 할 수 있도록 우리가 규제도 풀고 지원을 해서,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
    원전, 이것도 우리가 그런 나라들의, 우리도 자꾸 진출을 해서 같이 경쟁을 해야지요.
    원전 수출 경쟁력을 우리가 재고시킬 수 있도록 원자력 협정이 개정돼야 하는 것도,
    사실 그런 일환으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때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할 때,
    원자력 협정개정문제를 얘기하면서 말미에 이런 얘기도 했다.

    핵폐기물 처리와 관련해서 지금 전세계적으로 한 440개 원전이 있다.
    미국만해도 100기가 넘고 우리도 20기가 넘고,
    지금 만들고 있는 원전만해도 60기가 있고,

    그러면 전세계적으로 500기가 넘는 원전이 있게 되는데,
    그렇다고 우리가 화석연료에 다시 돌아간다,
    이것도 불가능하다.

    기후변화 이런 협약도 있고 해서. 그것도 안 되고,
    그럼 대체에너지를 개발한다고 하지만, 거기에 의존하기에는 아직 미약하거든요.

    천상 그럼 원전에 의존해 갈  수밖에 없는데, 안전성과 핵폐기물 어떻게 하냐,
    전세계적으로 440기의 원전이 쏟아내는 핵폐기물,
    또 경우에 따라서는 상당히 위험물질이 되는데,
    이것을 어떻게 할건가 우리가 생각을 해 봐야 된다.
    그런 얘기도 했다.

    그래서 국제적으로 이것을 공동으로 처리를 하든지,
    하여튼 다양한 모든 가능성을 다양한 방법을 국제적으로 논의해야 되지 않겠느냐,
    한국만의 원전 문제뿐만 아니라 그런 제안도 얘기 했다. 



    ○ 질문 :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 깜짝 놀란 것은
    내일 정오까지 답변해 달라.
    과거 역대 정부에서도 어떤 정부에서도 그렇게 단호하게 나온 적이 없었다.

    처음 한반도 프로세스라는 공약을 내거셨을 때, 조금 더 유화적인 거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개성공단 건 무자르듯이 딱 내일 정오까지 대답해 달라 했을 때,
    이게 아니구나 단순히 이게 유화적인 것만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다만 엊그제 회담 제의하고 나서 개성공단에 진출해 있는 한 기업인하고 얘기를 나눴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만약에 북한과 대화를 해서 다시 들어간다 하더라도,
    들어 갈 수 있느냐 불안해서.

    그런데 아까 말씀하셨지만,
    국제사회가 공조를 해서
    뭔가 확실하게 북한이 믿음을 줄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라고 하셨는데
    북한이 어떤 정도의 수준으로 조치를 취해야 기업인들이 믿고 들어 갈 수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말해 달라.



  •  

     "北 대화제의 수락만 기다리기엔‥ " 


    ▲ 박 대통령 :

    그게,
    그 다음 날까지 답해라,
    이게 ‘아 이렇게 짧게 할 수 있느냐’라는 얘기도 제가 들었습니다마는,
    그것만 보고는 그럴 수 있지요.
    그러나 훨씬 전에 북한한테 대화제의를 했다.

    왜냐하면 기업들이 저렇게 돼서는 안 된다. 해결을 해 보려고. 대화제의를 훨씬 전에 했는데,
    북한이 거부했고 계속 기업들 더 힘들게 심지어는 식자재까지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니까,
    남아있는 우리 국민들 얼마나 고통이 심하고 불안해 지겠는가?
    그래서 또 제의를 한 거예요.
    이제는 답해라.
    그런데 그걸 내일 해라 모레 해라 한다고 차이가 있겠는가?
    빨리 답을 해라.
    그래서 그게 안 되면, 내일 안 되면, 모레도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답을 안 하면, 다 철수시켜서 우리 국민들이라도 구해야 되겠다.
    안전을 지켜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느닷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기업인 불안,
    그건 지금 입장을 바꿔놓고,
    지금 개성공단에 입주를 했던 기업인분의 한 분이라고 생각했을 때,
    지금 이런 상태에서 대충대충 해서 다시 시작한다 하면 들어갈 마음이 있겟는가?

    그건 모든 기업인들이 불안해서 이게 언제 터질지,
    합의라는 것이 종이 한 장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천근보다도 더 무거운 것이거든요 국제사회에서는.

    그리고 그걸 안 지키면 신용을 다 일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천근보다 더 무거운 무게를 지는 것인데,
    한 번 보고 딱 찢어버리고 아니다 하고 마는,
    이런 상태라면 아무도 들어 갈 수 없어요.

    한 달 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그런 상태로 기업이 갈 수 없다,
    불안해서.

    그건 우리가 국제사회 책임 있는 일원이 돼야만 한다고 북한한테 얘기하면서,
    우리 스스로가 국제사회에 책임있는 일원으로 행동 안해도,
    우리는 거기에 맞춰서 가겠다 이런것밖에 안 되거든요.

    이렇게 되면 또 한 번의 불행이 조만간 생긴다.
    금강산관광도 그렇잖아요.
    그것 겪었는데 얼마 후에 개성공단이 그렇게 되지 않았는가?

    그래서 이부분에 대해서는,
    기업인이나 우리 국민들이 볼 때,
    그렇게 하면 확실하다 안심할 수 있겠다 하기 전에는 할 수 없는 것이다.

    ○ 질문 :

    첫 해외 강행군 잘 지켜봤고 큰 성과를 이루었고 노고 많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많은 국민들도 그렇게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도 여기 오기 전에 질문을 드리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10분 동안 무슨 말씀을 나눴는지,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말씀을 해 주었으면 한다.

     일본 우경화가 굉장히 노골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데,

    잘 아시겠지만 총리가 앞장서서 상징적인 퍼포먼스 같은 것을,
    굉장히 선제적이고 공격적으로 한다는 평가가 있고

    어제는 사실상 일본 총리 특사 자문단이 북한 평양에까지 들어가 있고,
    그래서 한미일 공조에 타격이 올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4강외교에서 대일 외교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일본이 앞으로 이렇게 계속 갈 것으로 보는지,
    또 대일 외교에 있어서 일본 우경화에 대해서 복안이나 구상이 있으면,
    말씀해달라.


     

     "오바마 대통령의 조언은 Be natural" 

     

    ▲ 박 대통령 :


    꼭 지금 말씀하신 것과 맞는 것은 아니겠지만,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행사 저녁에 만찬 갈 때 한국에서 근무했던 평화봉사단 그분들,
    참전용사들 한․미 관계 60주년을 맞는데 기여했던,
    거기에 정말 상징적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을 많이 초청해서 같이 만찬도 하고,
    한국의 뛰어난 예술인들이 공연도 하고 그랬거든요.

    그런 모임도 좀 있었는데, 말씀하신 것을 좀 더 폭을 넓혀서,
    그 쪽의 국민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가 연구를 해 보도록 하겠다.

     



  • 로즈가든에서 걸으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했는데,
    한 가지 소개를 해 드리면,
    제가 오바마 대통령께
    오바마 대통령이 참 연설을 잘 하셔서 청중을 감동시키고
    거기의 달인이라고 할 정도로 연설을 굉장히 잘 하시는 분으로 알려져 있다,
    내가 내일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에 가서 연설을 하게 되어 있는데 ( 일동 웃음 )
    잘 할 수 있는 팁, 조언이 있으면 해 달라,
    웃으면서 부탁을 드렸더니,
    그 분이 생각을 하다가 be natural,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그 말씀 정말 좋다고.
    한참 다른 얘기하고 로즈가든에서 오찬장으로 들어가는데,
    오바마 대통령이 또 한 가지 중요한 팁이 있다고,
    연설하는데 중요한 팁이 있다고 해서 무엇이냐고 했더니,
    연단 높이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아무래도 불편하고 그러니까,
    그걸 자기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래서 ( 웃음 )
    정말 프렉티컬 팁이라고 웃으면서 들어왔다.
    그런 얘기들이에요. ( 웃음 ) ( 일동 웃음 )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서,
    미국도 사실은 이 부분에 대해서 걱정을 하고,
    일본이 이렇게 하면 안 되는데 하는 것,
    미국도 조언을 하고 그런 것으로 저는 알고 있다.

    사실 일본하고야 자유민주주의라든가 시장경제라든가,
    여러 가지 가치를 그런 면에서 공유하고 있고,
    안보 부분이나 경제협력이나 서로 협력을 해 나가야 하는,
    우리 미래세대들도 정말 교류하면서 잘 같이 협력해 나가야 되는,
    이런 중요한 나라임에 틀림없는데

    자꾸 이렇게 아픈 상처 이것을 들쑤셔서 우리 국민들을 자극하고,
    또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도 그것 때문에 마음 상하고,
    다른 나라들도 있지 않습니까?

    아시아에.
    그래 가지고 동북아나 아시아에 있는 나라들이 힘을 합해서
    좋은 일에 단결해서 화합해 나가는데,
    자꾸 걸림돌을 만들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일본이 경제적으로 상당히 발전한 나라면,
    또 어떤 글로벌 세계의 지구촌에서 경제력에 걸맞는 리더십도 발휘할 의미가 있다 그렇다면,
    화합을 도모하고 역내의 좋은 일을 위해서 힘을 합할 수 있도록,
    이렇게 자꾸 가줘야지,
    자꾸 상처를 덧나게 하고 이런 것은 정말로 바람직하지 않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
    제가 공개적으로도 워싱턴포스터와 인터뷰할 때도 그런 얘기를 했고,
    정상회담 때도 그 얘기가 나와서 거기에 대한 우려를 얘기했고,
    또 미국도 거기에 대해서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인식을 하고, 책임 있는 그런 행동을 해 주기를 바란다. 



    ○ 질문 :

    최근에 야당 의원님들을 초대해서 가지셨던 만찬, 오찬 행사에 대해서
    반응들이 굉장히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당에 대해서 불편해 하시던 한 상임위원장도 다녀간 다음,
    굉장히 대통령에 대해서 호감도가 높고,
    상임위 일도 굉장히 매끄러워졌다는 그런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이다.

    대통령이 좀 더 소통의 문제,
    특히 정치권과의 소통,
    국회를 수년, 수십 년 간 하셨기 때문에 더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부족하다.
    모든 것이 정치 아닌가?

    정책도 정치를 통해서만이 발현되는데,
    국회 통과라는 것이 요즘 같은 상황이면,
    정말 설득하지 않으면 힘으로 밀어부칠 없는 그런 상황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소통에 힘을 쓰려고 하는 것인지,
    그리고 새로운 여야 지도부가 오늘 탄생했는데,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언제든 초대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지도부 외에 일반 의원들과의 소통,
    특히 야당 의원들과의 만남의 자리 같은 공식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좀 더 비공식적으로 편안하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얼마나 많이 만들 생각인지,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달라.


     

     "국회와 항상 채널 열어두고 의견 교환" 

     


    ▲ 박 대통령 :

    국회, 여야 의원분들과는 하여튼 항상 채널을 열어놓고 여야를 막론하고,
    항상 의견을 교환하고 대화가 되도록 그렇게 힘써 나가려고 한다.
    항상 채널을 열어놓고요.

    이번에 여야 지도부가 어제까지만 해도 결정이 안 됐기 때문에,
    이번에 미국 다녀와서 여러 가지 얘기도 나누고,
    또 그 외에 여러 다른 얘기도 나눌 수 있는 기회도 가지려고 하다가,
    오늘 경선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조만간에 여야 지도부를 만나,
    방미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눌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


    저도 국회에 오랫동안 있어봤기 때문에,
    거기에 어떻게 이 일들이 돌아가고 있고 어떻게 결정되고 있고,
    상임위 활동이 얼마나 중요하고,

    사실 민의의 전당이잖아요.
    국민들 대신해서 와서 서로 의견을 조율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장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국회의 의사라든가 여러 가지 협의과정이라든가 존중을 하고,
    그쪽의 이야기도 듣지만,
    우리의 정책이나 새로운 방향에 대해서 제가 그렇게 이야기한다.

    국무회의 때도 그렇고,
    계속 설명도 가서 하시고,
    그쪽에서 이게 문제가 있다고 그러면, 그것도 적극 받아들이고 해서,
    계속 이렇게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또 소통이 되도록 해 주시라는 그 얘기를 하고.
    우리 장관들도 그렇게 하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도 그런 노력은 계속 해 나가도록 하겠다.


    ○ 질문 :

    조각이 늦어진 데 이어서 공공기관 인사도 지연되고 있다.

    일부 사의를 표명하고 후임자 선정 작업이 진행되는 곳도 있지만,
    그 이후에 대해서 청와대 의지를 기다리고 있는 것 아니냐,
    청와대에서 방미 하시기 전에 어떤 원칙이나 방향을 잡아서 나갈 것이다,
    그런 예측이 나왔고,
    방미 이후에 일괄사표를 받은 다음에 공공기관 인사가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관측도 나왔는데,
    인사가 많이 늦어지는 이유가 궁금하고,
    언제쯤 인사도 해서,
    공공기관이 금융도 있고 에너지도 있고 경제에서 중요한 부분인데, 궁금해서 여쭙고 싶다.


    언제쯤 물론 일괄사표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마는,
    기존에 말씀하신 전문성, 낙하산는 안 된다,
    이런 원칙에 따라서 인사를 해야 곧 상반기가 마무리되는데,
    그쪽의 업무가 중요한 인사 결정도 상당히 미뤄지고 있다고 이야기가 나온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달라.



     "공공기관 인사, 전문성 1순위" 

     

    ▲ 박 대통령 :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역시 전문성이 중요하지 않느냐.
    국정철학에도 부합이 되는 것이 중요하고,
    그런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또 저도 그래요,
    그 부분은 어느 정도 틀이 잡힌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인사에. 어찌 이렇게 늦어지냐 저도 궁금해서 물어본 적이 있다.

    그랬더니 그게 이사회를 거치고 공모절차를 거치고 뭐가 어떻고 해서,
    한참 시간이 걸린다는 거예요.
    그래서 늦어지는 것이 상당히 있다.
    지금 계속해서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그게 끝나면 결정이 되는 그런 문제가 있다.

    사실 저도 ( 웃음 )
    왜 이렇게 늦어지냐,
    또 언론에서 이거 왜 이렇게 늦어지느냐 보도도 나오고 해서 그랬는데,
    그런 절차를 지금 밟고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 꽤 여러 개가 있다.
    곧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질문 :

    북한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생각하는 것이 대화를 계속 제의하는 것은
    북한에 대한 어떤 변화의 믿음이 있어서 계속 그래도 대화를 제의하는 것 같고,
    개성공단 관련해서 세 번째 대화 제의를 하셨는데,
    앞으로 계속 북한이 대화를 거부해도 대화를 계속 제의하실,
    그런 인내와 포옹력이 우리가 감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묻고 싶다.

    개성공단 회담 제의를 만약에 북한이 수락한다면,
    앞으로 남북 관계 전반에 대해서 회담과 대화를 넓혀가야 전반적인 협력을 이룰 수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금강산 관광이라든가 이런 부분으로 대화의 물꼬가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실 의향이 있는지 그 부분을 묻고 싶다.

    또 한 가지는 한․미 정상회담 관련해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첫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인상에 대해서 말해 주시고,
    미국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하셨는데 그 영어 연설하시면서 얼마나 준비했는지.

    일각에서는 반기문 사무총장보다 더 영어 발음이 좋았다 그런 말도 있는데,
    단어도 틀리지 않았고, 영어 연설 발음이 상당히 좋았다는 평가인데,
    어떻게 준비했는지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일과 이후에 대통령께서 어떤 일을 하는지,
    상당히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어서 가능하면 그 부분도 말씀해 주기 바란다. 


     

     "대북 목표는 한반도 평화정착" 



    ▲ 박 대통령 :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할 때,
    어디에 가치를 두고 또 어떤 궁극적인 목표를 갖고 있느냐 하는 것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국은 자기의 어떤 확고한 목표가 있으면,
    이런 저런 어려움도 있고 방해도 있고 장애가 있어도 자기의 확고한 목표가 있으면 계속 가는데, 그런 신념과 목표가 없으면,
    이렇게 장애가 생기면 이리로 툭 갔다가,
    이쪽으로 방향이 흔들리면 이리 갔다가,
    결국은 아무 것도 안 되는 이런 경우도 많이 보지 않습니까?

    저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 대북 정책과 관련해서는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느냐 하면,
    한반도에 어떻게든지 평화를 정착시키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물론 먼저 신뢰가 구축되어야 한다..

    평화 정착으로 가려면. 신뢰를 구축해서 평화 정착으로 가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경제 공동체까지 갈 수 있는,
    궁극적으로는 지금은 상당히 요원해 보이지만.
    어쨌든 공동발전을 이루는 길로 가겠다 하는 그런 분명한 목표가 있다.

    또 저는 통일이 반드시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러면 통일의 궁극적인 목표는 뭐냐,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누리고 있는 자유,
    또 그런 번영을 북한의 주민들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남북의 공히 국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그런 것이 통일의 궁극적인 목표다,
    이렇게 생각한다.

    그것을 가기 위해서는 꾸준히 그 방향으로 장애가 있을 수도 있고,
    좀 기다려야 되는 때도 있고 어려움도 있겠지만,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

    또 혼자만 노력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미국, 중국, 국제사회와 함께 힘을 합해서 그 방향으로 갈 것이다.
    이것을 풀기 위해서는 남북만의 문제가 아니다.

    역시 국제사회의 공감 내지는 같은 협력,
    때로는 공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같이 힘을 합해서 그런 평화의 방향으로 가겠다,
    인내심을 가지고. 그렇게 방향을 정하고 있다.

    금강산도 저렇게 되어 있고 개성공단도 그렇지만,
    이 부분은 다시는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을 확고한 어떤,
    뭐랄까, 틀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그냥 적당히 해 가지고 다시 열기 위한 열림,
    이런 것은 의미가 없지 않느냐 하는 거죠.

    들어가는 있는 사람도 불안하고, 또 언제 그렇게 될지 모르고,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환경 하에서 다시 열릴 수가 있다,
    그것은 분명하다.

    엉거주춤, 그냥 엉성하게 하여튼 정상화 했다, 이런 식으로는,
    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도 책임 있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바마 대통령과는 정말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그래서 앞으로 4년을 같이 일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런 어떤 틀을 같이 협력해서 일해 나갈 수 있는 그런 틀을 만드는데,
    또 서로 신뢰를 쌓는데 아주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그렇게 생각하고, 이번 만남을 아주 제가 소중하게 생각한다.

    사실은 연설 준비를 많이 못했어요.
    워낙 준비할 것도 많고 일이 많아서.
    그런데 저는 그 내용에 상당히 정성을 많이 기울였다.
    어떤 메시지로 미국 의회에 전달할 것인가 그 부분에 시간을 많이 썼고,
    그걸 막 발음을 그런 것을 ( 웃음 )
    저는 시간이 없어서 ( 웃음 )

    일과 후에는 사실 대통령한테는 참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신없이 바빠서는 안 된다,
    뭔가 큰 구상도 하고,
    다시 돌아보면서 나라의 방향과 이런 것을 심사숙고하고,
    또 그것에 대해서 얘기도 각계 나누고,
    이런 것이 상당히 저는 대통령한테는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서,
    앞으로 그렇게 가려고 노력하겠지만,
    지금까지는 어쨌든 일과 이후에는 뭘 하느냐 하는 것을 생각할 수도 없을 정도로 바쁘게,
    그렇게 보내왔다..

    어떻게 일이 해도 해도 끝이 없냐 ( 웃음 )
    그런 생각을 하면서 했는데, 아마도 초기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일이 자꾸 생기고,
    이번에 방미까지 있고, 그래서 바쁘게 보냈는데,
    앞으로는 좀 그런 시간을 내도록 제가 노력을 해 나가려고 한다.

    ○ 질문 :

    대통령께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하고 나서,
    인터넷에서는 영국식 귀족영어를 구사한다고 이런 얘기가 나왔다.

    그리고 21살 때 하와이에 아버님 대신해서 하셨던 연설 동영상이 나돌아서,
    굉장히 유행했다.
    영어를 언제 배웠는지 그 이야기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

    또 하나 이야기는 시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정말 모르는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안철수의 새정치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또 하나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얘기하시는 창조경제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대통령께서 생각하는 창조경제를 들었으면 좋겠다.
    대통령께서 창조경제를 모토로 해서 어떻게 대한민국을 3만 달러로,
    나가서 4, 5만 달러로 견인시킬 그런 원대한 구상이 있는지,
    그런 것을 들려달라.

     


     

     "창조경제 3대 미스터리라고 하던데… " 

     



    ▲ 박 대통령 :

    이제 지금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성공한 모델을 따라서 추격형으로 많이 발전을 해 왔는데,
    지금은 이 시대가 또 우리 경제규모나 여러 가지로 볼 때 어디 따라갈 모델도 별로 없고,
    우리가 그 모델을 만들면서 선도형으로 갈 수밖에 없다.
    또 기존의 시장을 어떻게든지 넓혀서 발전해 바로겠다고 해도 한계에 부딪히게 되어 있다,

    이 시대가.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수요, 새로운 시장,
    그럼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나가면서 발전할 수밖에는 없는 시대가 됐다.

    그러면 거기에 딱 맞는 것이 창조경제다,
    더군다나 창조경제는 기존의 산업과 과학기술,
    기존의 산업과 ICT, 기존의 산업과 문화콘텐츠가 융합하면서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산업 정책이다 해서 만들어서 중화학공업으로 간다 이렇게 할 수가 없거든요.

    그때는 그렇게 해야 했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잖아요.
    지식기반 경제시대에. 개개인의 어떤 창의력이나 아이디어나 상상력이나,
    여기에서 나와서 갈 수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예를 들어 페이스북이나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나,
    이렇게 해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만들어냈잖아요.

    또 미국도 보면 많은 일자리가 대개 어디에서 만들어졌느냐 하면,
    기존의 오래 된 기업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지 5년도 안 된 그런 기업들에서도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그런 것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ICT 강국이라고 할 수 있고,
    오늘 발명의 날에 가봤지만 특허도 엄청나게 많이 하고 창조 DNA가 있는 국민이다,

    문화콘텐츠 우리가 아직 그걸 충분히 그걸 못 해서 그렇지만,
    5천년 문화 민족이고, 또 벌써 그런 가능성을 보이고 있잖아요.
    한류, 드라마, 노래, 음식도 그런 가능성을 많이 보이고 있고,
    또 한복 같은 것도 왜 안 되겠는가?

    그런 식으로 자꾸 우리가 문화적으로도 많은 콘텐츠를 ,
    이런 가능성을 갖고 있는 나라가 창조경제를 안 해서 되겠는가?

    이런 식으로 하는데 이제는 정부가 이걸 창조경제를 한다고 막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는 그런 제도를 자꾸 잘 정비하고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 창조적인 국민이, 젊은이들이,
    그걸 마음껏 발휘하고 실패해도 겁먹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멍석을 잘 깔아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떤 창의력을 가지고 창업을 했는데 기업공개까지 IPO까지 가야 된다면,
    그거하고 망하고 자금회수 안 돼서 투자하는 사람들도 힘들고 이렇거든요.

     M&A가 활성화됨으로써 쉽게 됨으로써 아주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서 창업을 했다면,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에서 M&A를 통해서 그걸 사고, 그 창업했던 사람은 다른 벤처를 시작하고.이렇게 해서 그게 생태계죠.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그 벤처라는 것은 실패가 대부분이잖아요.
    거기에서 몇 번을 해서 성공하고 이런 예가 많은데,
    그걸 정부가 세금으로 계속 지출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벤처라는 것은 원래 정부가 그렇게 지출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생태계를 만들어서 그 기술력을 평가할 수 있는 벤처1세대도 좋고,
    해외에 있는 우리 동포기업가도 좋고,
    외국인도 좋고, 기술력 정말 말이 된다 싶으면 투자를 하고,

    실패하더라도 그걸 알기 때문에 또 투자하고.
    융자가 아니라 투자를 해서 빨리 자금을 회수하고,
    이렇게 되는 어떤 구조를 빨리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엔젤투자자를 활성화하고, 융복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M&A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규제를 획기적으로 푸는 것, 이게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인프라, 멍석을 잘 만들어서 생태계가 되면,
    창조적인 우리 국민들이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패해도 그걸로 완전히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재기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서 또 도전하고 도전하고 이렇게 한다면,
    우리 국민들이 해 낼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것 외에 또 어떤 방법으로 갈 것이냐,
    대안이 있느냐,
    저는 별로 대안이 없다고 생각한다.

    창조경제에 대해서 처음에는 그게 뭐냐, 3대 미스테리라는 그랬던가 ( 웃음 )
    미스테리가 풀려서 아 그렇게 해야 되는 공감대가 이루어져간다고 생각한다.

     


     

     "어머니, 언어 강조해

    방학때도 스페인어 공부" 



    영어는 제가 어머니가 학교 다닐 때 언어라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를 하셨다.
    그래서 제가 어머니 말씀을 순진하게 들어서 ( 웃음 )
    방학 때도 스페인어 공부도 하러 다니고 이렇게 노력했다.

    그게 그렇게 잘 쓰일 수가 있다고 생각을 전혀 안 했다.
    그게 꼭 필요한 거라고 하니까, 그게 외국어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열심히 배웠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제가 그 역할을,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대행하면서 외국 손님을 엄청나게 많이 만나게 됐다.

    그때는 우리나라에서 UN에서 여러 문제도 있어서,
    자꾸 지평을 세계로 넓혀가는 그런 시대였기 때문에,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할 것 없이 많은 외빈들도 초청했고,

    또 외국의 대사 이런 분들이 부임하게 되면 부인은 제가 따로 만나고,
    국빈이 오게 되면 제가 어머니 대신 호스티스를 하면서 국가원수 옆에서 대화할 기회도 많고,
    이러다 보니까 제가 뜻하지 않게 ( 웃음 )

    그동안에 갈고 닦은 언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서,
    아프리카에서 온 외빈의 경우에는 불란서 말로 하고,
    남미 쪽에서 온 손님들은 스페인어를 하고,
    나머지는 영어를 해서 아주 잘 써먹었다. ( 웃음 )

    ○ 질문 :

    기자회견 때 보니까 통역 없이 잘 알아들으시더라고요. 



    ▲ 박 대통령 :

    지금은 몰두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제가 다른 일 때문에 준비를 잘 못했고,
    영자 계속 새로운 단어들이 나오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짬짬이 놓치지 않고 끈을 놓지 않고 그렇게 하고 있다.


    ○ 질문 :


    국회 쪽에 계실 때는 신뢰있는 정치인으로 각인이 돼 있는데,
    국회쪽에 계실 때는 말씀 수도 적고 어떤 현안에 대해서 말씀을 하실 때,
    지킬 수 있는 환경이 높았는데,
    대통령이 되신 이후에는 말씀도 많아지신 것 같고,
    여러 가지 많은 지시도 하시고 많은 얘기도 하시는데,
    어떨 때 보면 방향이 다른 얘기를 동시에 말씀하시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
    어떻게 보면 대선때 하는 공약이 공약지상주의인 것처럼 들리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대통령이 되신 이후에는,
    오히려 말씀의 무게는 무거워 졌는데,
    약속을 지키시지 못하실 확률은 조금 더 커지는 것 아닌가,

    윤창중 전 대변인 아직 근무자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윤창중 전 대변인에 대한 조치도 미국 경찰의 결과에 따라서 조치를 하실 것인지 묻고 싶다.

    그리고 한 가지 대통령께서 이남기 수석한테 이 문제를 보고받은 것이,
    미국시간으로 9일 오전,
    그러니까 이남기 수석이 안 후로부터 하루가 지나서,보고를 받았다고 돼 있는데,
    과연 그 시간동안 이남기 수석 혼자서 그것을 대처하고 처리하기 위해서 혼장 끙끙되면서,
    그렇게 했던 것인지,
    아니면 어떠한 일정을 공유한 분들이 계셔서 대책협의같은 것이 있던 것인지 묻고 싶다.

     


     

     "尹 첫 보고,

    LA 떠나는 날 오전 9시 넘은 시각" 



    ▲ 박 대통령 :

    제가 보고를 받은 것은,
    LA를 떠나는 날 아침 9시 조금 넘어서 9시부터 9시 반 사이 보고를 받았다.

    그래서 그게 시간이 언제냐 하는 것도 보도를 보니까 이때 받았다 저때 받았다하는데,
    정확한 것은 LA를 떠나는 날 미국시간으로 9일 오전 9시 조금 넘어서 받았고요,
    그리고 윤창중 전 대변인은 면직 처리가 이미 됐다.

    그리고 방향이 서로 다른 얘기를 한 적도 있다고 했는데 예를 들면 어떤 것?

    ○ 질문 :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그런데,
    경제민주화 말씀하시면서 투자 얘기하시고,
    이런 부분이 시장에서 느끼기에는 메시지가 정확하지 않고 헷갈린다는 얘기를 더러 한다.

     


     

     "경제민주화, 한 집단 없애는 일 아니다" 



    ▲ 박 대통령 :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뭐냐 하면,
    어떤 한 집단을 완전히 적대시해서 완전히 없애져야 하는 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적당한 비유일지 모르지만, 손가락 열 개 깨물어서 안아픈데가 어디 있느냐는 심정으로
    국가는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특히 아픈 손가락에 대해서는 조금 더 관심을 많이 가져야 낫지 않겠어요.
    그러면 경제민주화를 통해서 뭐를 이루겠다고 하는 것이냐 할적에,
    그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 사회 경제에 주체들이 다양하게 있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소상공인 소비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있는데,
    그 주체들이 성실하게 열심히 땀 흘려서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고,
    또 내가 성공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고

    이런 대한민국이 돼야 경제도 활성화가 될 수 있고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지 않냐는 것이지요.

    그런데 어느 한 경제 주체들은 나는 아무리 노력을 하고 땀을 흘려도
    이 나라에서 성공할 수 없다.
    기술 탈취 당하고 노력해 봤자 대가도 못 받고,
    이런 국민들이 다수 있다고 하면 이 나라는 절망적이다라는 것이지요.

    모든 경제 주체들이 땀 흘려서 노력하고 하면,
    꿈을 꿀 수도 있고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어야지,
    어느 한쪽으로 그런 희망을 이땅에서 가질 수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데는 공평한 투명한 시장질서, 그건 자본주의의 기본 질서이기도 하다.
    시장의 기본정신이기도하고. 그렇게 만들어야 되겠다는 궁극적인 목표이고.

    또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성실하게 미래성장에 투자하고,
    그래서 해외에 진출하고 일자리도 만들고 이런 것을 왜 못하게 하고 눌러야 됩니까?

    당연히 그런 성실한 투자와 노력에 대해서는 정부도 뒷받침 하고,
    그래서 투자가 이루어지면,
    그게 고용률 70%를 달성하는 길이고 중산층 70%를 복원하는 길이지,
    투자가 없이 어떻게 일자리가 만들어 지며,
    괜찮은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으면서 어떻게 중산층이 복원이 되느냐,

    이건 상충이 되는 문제가 아니고 같이 가는 거다,
    그렇게 생각을 한다.

    그리고 좀 말이 많아지지 않았냐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 웃음 )
    지금은 얘기를 많이 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각 부처의 업무보고를 할 때 우리 공무원들과 만남이 맨날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정권 초기에 교육 문제에 대해서,
    또 산업 부분에 대해서, 환경 국토 이런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어떤 방향으로 어떤 국정철학을 갖고 있고,
    어디에 중심이 있고 한 것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무원사회가 거기에 대해서 공유하고 그렇게 해야 되겠다,
    하는 공감을 이루면서 열정을 가지고 일할 때,
    이 나라가 되는 거지 공유가 안 된다면 이 나라는 움직일 수 없다.

    그런 생각에서 거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되는 공무원과 같이
    그 분야에 대해서 철학을 공유하고
    우리가 나갈 방향에 대해서 서로 토의하고 얘기를 나누는 것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또 우리 국민들께도 새 정부는 이렇게 가야 된다.
    또 이건 이렇게 하려고 한다.
    이런 말씀을 많이 드려야 되지 않느냐는 생각에서 얘기를 많이 했고.
    그리고 공약을 지키기 위한 공약은 저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 공약이라는 건 한번 해 보는 소리이고,
    취임하면 다시 그때부터 새로 만들어서 한다 이것도 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을 한다.

    공약을 만들 때도 진정성을 가지고 이건 정말 필요한 것이고,
    의견수렴을 가지고 이건 꼭 해야 되겠다는 것을 가지고 정성껏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약속을 하고 그래서 가능한한 그걸 지켜야 되는데,
    하다보면 재정 추계가 대선 후보시절에는 정확하게 정보를 잘 몰라서,
    정확히 안된 것도 있을 수 있다.

    그런 건 현실에 맞게 고쳐 가면서, 그건 국민들게 약속을 하면서,
    이런 건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수정하고 보완하겠습니다.
    이렇게 양해구하고 설득하면서 해 나갈 생각을 하지,
    이건 만들었으니까 어떻게든 해야 된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 대통령 마무리 발언>

    오늘 여러 가지로 좋은 말씀 또 좋은 질문들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우리 국정을 운영해 나가는데 있어서 많이 참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질문에서도 다 심각한 문제들 나왔는데,
    정말 새 정부가 앞으로 해 나가야 될 과제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또 이것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 최선을 다하지만,
    항상 언론인 여러분들의 말씀에 언론의 말씀에 경청하고 귀 기울여 가면서,
    신중하게 차질없이 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론인 여러분께서도 국가 발전을 위해서 또 국민을 위해서,
    새 정부가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항상 좋은 말씀을 많이 드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상당히 바쁘신 날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귀한시간 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또 이렇게 뵐 기회를 마련해서 반갑게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