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당시 10.3% 한달 새 4.6%p ↓
  • 부정선거 파문으로 홍역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조사결과를 보면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은 5.7%다. 이는 4.11 총선 당시 10.3%에 달했던 것에서 4.6%가 하락한 수치다. 한달 새 지지율이 반토막이 난 셈이다.

  • 실제로 통합진보당은 지난달 27일 8.1%로 떨어진 지지율은 2일엔 6.8%, 4일에는 6.6%로 가라 앉는 등 계속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정선거 파문에 이를 의혹과 몰아세우기로 받아들이고 있는 당권파들의 행태에 국민들이 등을 돌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최근 이정희 대표와 이석기 당선자 등 당권파들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면서 이 같은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비례대표 경선부정으로 진보당의 지지율이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다. 유권자들이 체감할수 있는 각고의 노력이 없다면 ‘도로 민노당’으로 지지율이 하락할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은 43.5%로 2위 민주통합당 32.4%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고 자유선진당은 2.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