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촌 곳곳에서 신기한 녀석들이 발견되고 있다. 이들의 정체는 지구인의 상식을 깨부순 ‘거대 오징어’.

    지난 13일 울산시에서는 몸길이 7.3m, 무게 70kg에 달하는 거대 오징어가 잡혔다. 올 초에도 몸길이 7.7m짜리 거대 오징어가 포항에서 포획됐다. 지난달 27일에는 미국에서 몸길이 7.5미터, 무게 90kg의 거대 오징어가 출현한 바 있다.

    소름 돋는 이들의 정체, 지금부터 파헤쳐 보자. 


  • 헐~1. ‘몸길이 7.3m, 무게 70kg’

    몸길이가 무려 7.3m에 달하는 ‘대왕오징어’가 잡혀 화제다.

    지난 13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울산 북구 정자동 정자방파제 남동쪽 연안에서 대왕오징어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자망어선 1.42t급 명신호(선장 윤달준)가 발견해 건져 올렸다.

    이날 포획된 대왕오징어는 몸길이 7.3m에 무게가 무려 70kg나 되는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헐~2. ‘몸길이 7.5m, 무게 90kg’

  • 몸길이가 무려 7.5m에 달하는 ‘대왕 오징어’가 발견돼 화제다.

    28일 미국 UPI통신 등 외신은 “촉수 길이까지 7.5m에 가까운 대왕오징어가 지난 27일 플로리다 대서양 연안의 바다 한가운데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대왕오징어의 무게는 약 90kg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항구에 도착한 뒤, 플로리다대학의 연구팀에 오징어를 인계했다.


  • 헐~3. ‘몸통길이 1.6m, 전체 길이 7.7m’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 앞바다에서 몸통길이만 1.8m, 팔길이를 포함한 전체길이가 7.7m에 달하는 초대형 오징어가 출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최초 발견자인 정만수(장기면 신창 1리)씨는 이날 오전 10시경 바닷가에서 초대형 오징어를 발견,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에 신고를 했는데 조사 결과 무척추동물 중 최대 크기인 대왕오징어인 것으로 확인됐다.
     
    거대오징어의 경우 체 조직에 부력을 얻기 위해 염화암모늄이 대량 포함돼 있어 암모니아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