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절차 거쳐 본회의 표결 진행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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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희 의원
3선의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이 정병국 의원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명으로 공석이 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6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당내 3선 의원 중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은 의원은 전 의원 뿐이기 때문에, 의원총회 등 당내 절차를 거쳐 전 의원에 대한 본회의 표결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법상 국회 상임위원장은 본회의에서의 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18대 국회 들어 상임위원장직을 갖지 못한 한나라당 3선 의원으로는 이인기, 장광근 의원도 있지만, 이들은 올 하반기부터 각각 행정안전위원장, 국토해양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 2008년 8월부터 2년간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전재희 의원은 최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에서 문방위로 소속을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전 의원은 1949년생으로 대구여고, 영남대 법대를 졸업했다. 여성 최초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노동부 국장을 거쳐 여성 최초의 관선·민선 시장을 지냈으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