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南美化와 동성애

    시궁창 속에는 환락의 교성(嬌聲)과 쾌락의 섬광만 번뜩여 간다.
    그것이 한국을 뒤덮는 음란(淫亂)이다. 음란의 끝인 동성애다.

    金成昱   /한국자유연합대표, 리버티헤럴드 대표

    삼면(三面)이 바다로 막히고 DMZ 철책까지 4면이 막아선 한국의 탈출구는 통일뿐이다. 북한의 재건을 넘어 초원과 대륙을 향해 뻗어갈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쇠 빗장을 부수고 높은 산을 평탄게 하지 못하면 안에서 썩어갈 뿐이다. 푸념과 넋두리, 절망과 저주가 판친다. 대륙을 상실한 조선조 500년 역사가 그랬다. 다시 한국이 그렇게 수렁에 빠진다. 시궁창 속에는 환락의 교성(嬌聲)과 쾌락의 섬광만 번뜩여 간다. 그것이 한국을 뒤덮는 음란(淫亂)이다. 음란의 끝인 동성애다.  

    <南美式 폐허 위에 자라는 쾌락의 버섯>  

  • 동성애(同性愛)는 정신의 교감이 아닌 육체의 쾌감을 전제한 것이다. 확산도 빠르다. 미국은 50개 주 가운데 37개 주를 포함한 워싱턴DC에서 동성결혼이 허용됐다. ‘동성애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을 금해야 한다’는 명분의 이른바 ‘차별금지법(差別禁止法)’이 통과된 결과다. 차별금지법은 가공(架空)의 동성애 차별을 이유로 동성애 확산을 부른다. 2013년 6월 미국 대법원은 ‘결혼은 한 남성과 한 여성의 이성 간 결합’이라는 결혼보호법(DOMA)에 대해 위헌결정까지 내렸다.  

    중남미는 동성애가 가장 빠르게 번지는 곳이다. 희망이 사라진 소위 남미식(南美式) 몰락의 폐허 위에 쾌락의 버섯이 자란다. 국민에 미래의 소망이 없는 탓일까?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97년 이래 세계최대 동성애 축제가 열린다. 이른바 파라다 게이(Parada Gay)다. 2007년에는 무려 350만 명이 몰려들었다. 정부는 축제에 몰려든 관광객 지갑을 노리고, 갖가지 홍보에 나선다. 언론은 방송을 동원해 온 나라에 중계를 벌인다. 축제가 열리는 중에는 환락의 낮과 그보다 뜨거운 열락(悅樂)의 밤이 이어진다.

    아르헨티나, 멕시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콜롬비아, 파나마, 사회주의 쿠바 역시 동성애자 천국이다.  

    <돈 때문에...동성애 관광객 유치 나선 아르헨티나> 

    동성애에 징역형이 선고될 정도로 엄했던 아르헨티나는 친(親)동성애자 도시로 변했다. 2007년 4월에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게이(gay) 전용‘아셀’ 호텔이 문을 열었다. ‘게이에게 친근한 안전하고 즐겁게’를 홍보문구로 내걸고 개장된 별 5개짜리 호화(豪華) 호텔이다. 정부가 발 벗고 나선 것은 돈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2001년 페소(Peso) 가치 폭락 이후 정부차원에서 ‘게이 관광객’들을 공략했다. 연간 30만 명 관광객 중 약 20%가 동성애자로 추산된다. 이들은 해마다 6억 달러(약 5,539억 원)를 도시에 뿌린다.

    중남미에 1위 자리를 내주기 전에는 94년 호주 시드니 마디 그라 퍼레이드(Mardi Gras Parade)가 가장 컸다. ABC호주 방송국 전국 방영. 관광수입이 늘면서 축제 홍보. 90년대 이후 ‘마디 그라 행사가 경제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고 행사 후원금도 이어졌다. 94년에는 호주 공영방송 ABC TV가 마디 그라 행사를 호주 전역에 생중계했다. 육체가 주는 찰나(刹那)의 환희가 인권과 다양성, 평등을 이유로 빠르게 번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