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진주만 공습 예견했던 이승만의 선견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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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탄생했다. 탄생의 주역인 이승만 건국 대통령이 1941년 미국에서 영문으로 썼던 『일본의 가면을 벗긴다 (JAPAN INSIDE OUT)』가 2015년 4월 24일 재판됐다.

    언론인 출신 이승만은 『일본의 가면을 벗긴다 (JAPAN INSIDE OUT)』를 통해 일본이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는 사실을 예견했다. 실제로 일본은 1941년 책이 출판된지 4개월만에 진주만을 공습했다.

    1941년 12월 7일, 하와이의 진주만에 있는 미군 해군 기지가 일본군에 폭격당하자 미국인들은 그제야 이승만 박사의 예언이 옳았음을 알게 됐다.

    미국의 정치 지도자들과 군사 지휘관들이 이승만이 쓴『일본의 가면을 벗긴다 (JAPAN INSIDE OUT)』를 필독서로 찾아 읽으면서 순식간에 미국 전역에 걸쳐 베스트셀러가 됐다.

  • 『일본의 가면을 벗긴다 (JAPAN INSIDE OUT)』는 단순히 일본 '천황전체주의'의 기원과 실상, 및 '군국주의'의 행태를 분석하고 일본의 미국 침공을 예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정치철학과 외교 및 국제정치의 본질 등에 대한 담론을 담고 있다.

    이승만은 이 책에 일본군국주의의 만행과 더불어 대한제국이 나라를 빼앗기게 된 전후 사정과 일제의 식민지가 됨으로써 겪었던 고통까지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또 이승만은 전체주의에 대한 경고도 이 책에 기술했다. 소련 공산주의, 독일의 나치스, 일본의 천왕전체주의, 이탈리아의 파시즘까지 개인의 자유를 바탕으로 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승만을 '독재자'로 기억한다. 『일본의 가면을 벗긴다 (JAPAN INSIDE OUT)』를 읽은 독자라면 이승만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 할 수 있다.

    Japan Insisde Out을 우리가 지금 읽어야 하는 이유

     

    한말의 어지러운 풍운 속에서 사람들이 가까운 중국과 러시아만을, 혹은 대한해협 건너 일본만을 바라보고 있을 때 청년 이승만은 보이는 것의 피안, 즉 수평선 너머의 '저쪽'을 보고 거기서 미국을 발견했다.

    그래서 우리는 이승만 박사를 '19세기 한국의 컬럼버스'라고 말하곤 한다. 대한민국의 건국은 한국 역사에 러시아 대신 미국을 끌어들인 이 박사의 결단의 소산이다. 한국의 수천 년 역사에서 우리가 오늘날처럼 번영을 누리는 것은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 박사의 공로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 국민들은 이 위대한 지도자를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다.

    - 울산대 석좌교수 최정호


    이 책은 1941년 8월 영문으로 미국에서 출판됐다. 이 책은 시종일관 미국이 일본을 경계하지 않으면 곧 미국이 일본의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4개월 후인 1941년 12월 일본은 미국의 진주만으로 공습했다.

    소위 '태평양전쟁'이 벌어지고 나서야 미국인들이 이 책의 진가를 알게 되었으니 놀라운 책이다. 이 책이 정말로 놀라운 책이라는 사실을 노벨상 수상작가 펄 벅은 미리 알아챘다. 월간지 '아시아'지 1941년 9월호에  실린 펄벅 여사의 서평이 그 산 증거다.

    이 책만큼 일본 천황제의 실체를 간결하고도 설득력 있게 정리한 책은 없다. 우리가 천황 전체주의의 실체를 알면 이것이 스탈린으로 대표되는 공산 전체주의는 물론 북한의 수령 전체주의와 얼마나 유사한지도 알게 된다.

    이 문제를 이해해야 전체주의와 평화를 유지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소위 '평화주의자'들의 위선을 알 수 있다. 이 쟁점을 이 책보다 더 잘 설명한 책은 없다.

    - 연세대 이승만연구원 원장 류석춘


    [이승만 '일본의 가면을 벗긴다', 사진=구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