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선수, 가을 운동회 찾아 즐거운 한 때 보내
  • ▲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를 찾은 대구FC 선수들.ⓒ대구FC
    ▲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를 찾은 대구FC 선수들.ⓒ대구FC

    【뉴데일리 스포츠】대구FC가 15일(수) 송정초등학교에서 열린 가을 운동회를 찾아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송정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지역공헌활동은 때마침 열린 가을 운동회를 만나 특별했다. 송정초를 방문한 금교진, 지병주, 신창무는 단순한 배식봉사와 팬사인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을 운동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선수들은 먼저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미니게임,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만남의 시간은 선수들이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고 학생들이 평소 축구선수에게 궁금했던 질문을 하고 선수들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축구선수로서 가장 힘들 때와 보람찰 때가 언제인지 묻는 한 학생의 질문에 신창무는 “가장 힘든 건 가족들이랑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 힘들다.”고 답변한 뒤 “오늘처럼 대구FC를 대표해 학생들과 만나 얘기도 나누고 같이 축구를 할 때는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후 진행된 미니게임 시간에는 풋살 클럽 송정FC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함께 땀을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니게임 이후 진행된 팬 사인회에는 전교생 500여 명과 학부모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고, 선수들은 사인뿐만 아니라 사진촬영 요청에도 밝은 표정으로 응했다.

    송정초등학교 이양자 교감선생님은 “특별한 날 학교를 방문해 준 대구FC 선수들에게 고맙다. 덕분에 가을 운동회가 더욱 풍성해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