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경선일정 전면 재조정…평균 1주일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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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왼쪽부터) 이혜훈, 김황식, 정몽준 후보. ⓒ 연합뉴스
    ▲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왼쪽부터) 이혜훈, 김황식, 정몽준 후보. ⓒ 연합뉴스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 경선 일정을 순연키로 17일 결정했다.
    전남 진도군 일대에서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사고로 대형 인재가 발생, 국가적 애도 분위기와 사고 수습 상황 등을 감안한 조치이다.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날 광역자지단체장 후보 선출 일정을 약 1주씩 순연하는 방식으로 조정했다.

    이달 30일 예정됐던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는 내달 9일로 연기됐다.
    부산은 22일에서 29일, 인천은 23일에서 30일, 경기는 25일에서 다음달 2일로 각각 순연됐다.

    대전도 18일에서 25일, 대구와 강원도 대구와 강원 역시 20일에서 27일로 변경됐다.
    충남도지사 후보 선출대회는 21일에서 27일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28일 후보 추대식을 갖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아울러 경선과 관련한 전국 각 지역의 여론조사 일정도 모두 중단시켰다.
    기초선거 후보자의 선거운동도 전면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후보자들이 새누리당의 상징색인 빨간 점퍼 등을 입고 명함을 돌리는 행위도 금지시켰다.